[뉴스핌=백현지 기자] 55년 전통의 대림오토바이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대림산업은 KR모터스에 대림자동차 이륜차 사업부문을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매각대금은 334억원 규모다.
대림산업은 이번 매각을 위해 대림자동차를 자동차부품사업부문과 이륜차사업부문으로 인적 분할 후 이륜차사업 신설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인적분할은 올해 10월까지 완료 예정이다.
대림자동차 이륜차 사업부문은 대림산업과 스탠다드차타드 사모펀드(PE)가 각각 59%, 41% 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대림산업은 대림자동차를 자동차 부품사업 회사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모듈화, 경량화 등 최근 자동차 부품 트랜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