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옐런 "중립 수준 위해 금리 많이 올릴 필요없다"

기사입력 : 2017년07월13일 00:53

최종수정 : 2017년07월13일 07:17

"중립금리 수준 낮아…점진적 인상 적절"
"대차대조표 축소는 비교적 곧"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현재 1.00~1.25%인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이 제한적일 것을 시사했다. 기준금리의 중립 수준이 낮아져 여러 차례 금리를 올릴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AP/뉴시스>

옐런 의장은 12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새로운 중립 금리는 역사상 매우 낮다"면서 "중립적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중앙은행의 정책 금리가 아주 많이 오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옐런 의장은 통화정책이 미리 정해진 과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옐런 의장은 향후 몇 년간 연준의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4조5000억 달러까지 불어난 연준의 보유 자산 축소 개시 시점에 대해 옐런 의장은 "나의 동료들은 대차대조표의 정상화가 올해 시작돼야 한다고 본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비교적 이른 시일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일하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을 갖춘 사람이 원하는 때 취업할 수 있는 상태) 상태에 근접했음에도 여전히 미약한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연준의 목표치인 2%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해 조심스러운 진단을 내렸다.

청문회 출석 전 공개한 증언에서 옐런 의장은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의 전개를 향후 몇 달간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옐런 의장은 최근 약한 물가가 일부 범주의 이례적인 가격 하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옐런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물가 목표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2월 3일까지인 그의 재임 기간에 관련해 옐런 의장은 임기를 채울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재임명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는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옐런 의장을 재임명하지 않을 것이며 게리 콘 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을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시장은 이날 옐런 의장의 발언을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성향)으로 받아들였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옐런 의장의 발언 이후 사상 최고치인 2만1580.79를 찍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