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군주' 김명수 "데뷔 8년차, 노력은 진행형…하지원 누나와 연기하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17년07월17일 08:50

최종수정 : 2017년07월17일 14:59

[뉴스핌=글 양진영 기자·사진 김학선 기자] 아이돌 인피니트 엘로 시작한 연기자 김명수가 드디어 연기 칭찬을 받아냈다. 첫 도전한 사극에서 아역 출신 베테랑 유승호, 김소현과 호흡 가운데 이뤄낸 쾌거다.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종영을 하루 앞두고 김명수(엘)를 만났다. 전주까지 촬영을 했다는 그의 표정이 밝았다. 아이돌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는 여전했다. 다만 스스로 조금씩 채워가는 연기를 향한 열정과 자신감은 여느 신인 배우를 보는 듯 했다.

"좋은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 영광이었죠. 천민 이선을 사랑해주신 많은 여러분들 감사드려요. 처음 '군주' 시놉을 받았을 때부터 현대극보다 사극이 어렵다는 얘기가 많아서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어요. 이런 캐릭터를 다른 데서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선택했죠. 천민에서 왕까지 신분이 바뀌고, 선한 사람에서 흑화해서 죽음까지 맞이하는 캐릭터를 현대극에서는 더더욱 찾기 어렵다고 생각했거든요."

현재와는 다른 신분제 하의 조선. 김명수는 천민과 왕, 아역과 성인 연기를 둘 다 해내야 했다. 그는 "말투, 톤, 사극 어조, 자세 등을 하나하나 연습했다. 상황이 바뀔 때마다 이선이 많이 달라지고 흑화 됐을 때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나름의 포인트를 짚었다.

"오디션을 5번 봤다고 감독님이 말씀하셨던데, 작품 얘기와 리딩을 많이 했어요. 이선을 대하는 자세나 어떻게 연기를 할지, 방향성에 관해 얘기했죠. 제 생각엔 가수 출신이라 조금 다른 감정선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해요. 노래는 3-4분 안에 감정을 다 표현해내는 사람이라, 이선의 감정의 폭이 크다보니 저를 택하신 게 아니었을까요."

'군주' 캐스팅부터 연기를 하고, 결과를 받아들기까지 김명수 앞에 쉬운 일은 없었다. 급기야 가수 출신이란 꼬리표는 유승호, 김소현과 대놓고 비교대상이 될 여지가 됐다. 김명수는 같은 왕이지만 유승호를 의식하지 않았고, 어린 김소현에게도 많이 배웠다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승호에게 위축된 건 없었어요. 캐릭터 자체가 완전 다르고 극중에 자격지심이 있었다고 해도 서로의 연기를 보고 배운다는 얘기도 할 정도로. 오히려 배우로서 열등감은 없었던 것 같아요. 소현이는 나이가 어려서 좀 귀엽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역출신이라 그런지 본인의 확고한 노하우도 있고 작품에 이해도가 높다고 느꼈어요. 소현이랑 멜로 아닌 멜로를 찍으면서 신마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얘길 많이 했죠."

천민 이선은 신분제의 제약을 받지만 비범함을 감춘 인물이었다. 가짜 왕 행세를 하지만, 세자 이선(유승호)과 가은(김소현)을 지키기 위해 비상한 천재성을 감추지 못하는가 하면, 이선에게 열등감 아닌 열등감을 느끼고 가은에게도 애정과 질투, 집착을 느끼는 입체적인 캐릭터였다. 그동안 혹평을 많이 들어왔던 그에게 수월하게 느껴질 리는 만무했다.

"텐션이 굉장히 올라가는 강렬한 신이나, 가은에게 집착하고 흑화한 이선을 연기할 때 약간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 적도 있어요. 아무것도 없는 천민 이선이 그 어마어마한 사람들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나. 그게 이선의 천재성이 아닐까 해요. 가은이는 양반이고 이선은 천민인데, 꼭두각시여도 왕으로서 강하게 어필을 할 수 있겠다 싶기도 했죠. 대사에도 '제가 왕이니까요. 왕이기에 할 수 있는 것' 이런 말이 많이 나와요. 이선이 본래의 선한 캐릭터가 흑화되고, 죽음을 앞두고 본성을 되찾는 과정에서 한계가 있긴 했어요."

사극도 처음인데다, 김명수에게라고 이번에야말로 인정받겠단 생각이 없었을 리 없었다. 다행히 천민 이선은 극중 가장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면서도 '엘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몇몇 장면을 두고는 이견이 있지만, 본인 나름대로는 만족과 아쉬움을 동시에 얘기했다.

"준비도 많이 했고, 물고문 신을 호평을 해주셨지만 조금 아쉽긴 했어요. 더 다른 관점으로 해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요. 위축된 이선을 보여주느라 위축된 자세로 나오니까 거북목이라는 말씀도 나왔고요. 그래도 이번에 처음으로 제가 엘이 아니라 김명수가 아니라 '천민 이선으로 보였다'는 말을 봤어요. 악역으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욕이 굉장히 많더라고요.(웃음) 욕이 많은 건 악역을 잘 하고 있단 의미였겠죠. 캐릭터 본연의 모습으로 봐주고 있구나 싶어 좋았어요."

배우로도 적지 않은 작품에 도전해왔지만, 지금까지는 본업이 가수였다. 김명수는 "가수 출신 연기자로 아예 전향을 하는 분도 있지만, 가수로 시너지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병행할 뜻을 밝혔다. 그러기 위해 김명수가 원칙으로 삼은 건 작품과 가수 활동이 겹치지 않는다는 조건이었다.

"예전에는 가수 활동과 작품을 동시에 해서 집중도가 떨어지고 힘든 적이 많았죠. 당연히 거기서 부정적인 시선도 생겼다고 생각해요.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예요. 솔직히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데뷔해 채워나가는 과정이 있었어요. 활동도 작품도 너무 바쁘게 해내야 했죠. 저도 이제 8년차고 어떤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아요. 아직도 노력은 진행형이죠. 다음 작품에선 '군주'를 토대로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 것도 더 발전하지 않을까요?"

막 '군주'를 마쳤음에도 또 사극을 해보고 싶다는 김명수에게 이번 작품은 꽤 좋은 기억과 경험으로 남았다. 대선배들과 지방을 돌며 전에 없던 경험을 하는 게 꽤 취향에 맞는 모양이었다. 또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잠깐 만났던 배우 하지원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김명수의 '사극 사랑'과 '하지원앓이'는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는 새로운 사극을 기대하게 했다.

"가수로 월드 투어도 하고 해외를 많이 돌아다니는데 국내는 부산이라든가 공연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적잖아요. 문경, 부안, 담양, 이런데 돌아다니기 쉽지 않은데 우리 특산물을 먹고 휴게소를 돌아다니고 이런 경험이 새로웠어요. 또 사극 세트를 드나들면서 그 시대의 연기를 하는 것도 재밌었죠. 개인적으로 하지원 누나가 같이 연기하고 싶은 여배우이자 롤 모델이에요. 아주 짧은 시간 만났지만 연기에 대해서 정말 잘 모르는 상태에서 너무 많이 배웠어요. 누나가 정말 좋으신 분이라 다음에 좋은 기회로 꼭 만나고 싶네요. 지금도 연락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하하."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히든 스테이지' 새 얼굴은?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누가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로 얼굴을 알릴까.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가 20일 시작된다. 뉴스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19일 "본선 진출자로 선발된 24팀(명)의 라이브 영상이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에 총 24팀(명)이진출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6.18 oks34@newspim.com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달 12일 본선에서 경합하게 될 24팀(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개인 221명과 단체(밴드) 82팀 등 총 303명(팀)이 지원해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올해 대회에는 아마추어와 프로 등 다양한 연령과 이력을 가진 싱어송라이터가 몰려들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상파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부터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 등에서 입상한 실력자는 물론 이미 드라마 OST에서 두각을 보인 참가자도 있었다. 본선 진출자들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한다.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매주 2명(팀)씩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의 '히든스테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히든 스테이지'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온라인을 통한 싱어송라이터 선발 대회다. 9월 첫째 주 금요일 마무리되는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음악 팬들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결선 무대에 나설 톱 10을 선발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에 총 24팀(명)이진출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6.18 oks34@newspim.com 톱 10이 겨루는 제3회 '히든 스테이지' 최종 무대는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 광장에서 펼쳐진다.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하는 '히든 스테이지'는 대중음악계에서도 이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에이트레인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파일럿과 우수상을 탄 미지니가 배출됐다.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대상에 이찬주, 최우수상은 헤밍·채겸이 차지했다.   oks34@newspim.com 2025-06-19 12:54
사진
[단독] XR '프로젝트 무한' 9월 출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오는 9월 29일 국내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10월 13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위주의 하반기 전략에서 XR 기기를 새 성장 축으로 더하며 애플·메타와의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폴더블폰 언팩에서 시제품 전시와 티저 영상 공개로 먼저 시장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 [사진=삼성전자] ◆구글과 손잡은 첫 안드로이드 XR 헤드셋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의 언팩과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며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프로젝트 무한'은 구글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삼성과 구글이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공동 개최한 'XR 언락(Unlocked)'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웨어러블용 '웨어 OS(운영체제)' 공동 개발 이후 양사가 또 한 번 OS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확장한 사례다. 프로젝트 무한은 XR 기기의 고질적 문제였던 착용감·콘텐츠 부족·배터리 효율·연산 성능 등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머리 형태를 반영한 착용 디자인을 완성했고, 시선 추적, 제스처 인식,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멀티모달 입력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와 통합된 자연어 대화 기능까지 더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구현을 강조했다. 김기환 삼성전자 MX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월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 단말기 등 모든 기술 요소를 OS 단계부터 통합 개발한 사례"라며 "웨어 OS처럼 안드로이드 XR도 생태계 차원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핵심에는 퀄컴이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XR2+ 2세대' 칩셋이 들어간다. 고성능 연산과 그래픽 처리 능력, 최대 12개 이상의 카메라·센서 동시 제어 기능이 구현된다. 패스스루(Passthrough) 기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몰입형 경험도 지원한다. 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와의 유기적 연동성도 삼성의 강점이다. 갤럭시 생태계에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XR 환경으로 확장, 개인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후발주자 삼성의 '반전 카드'삼성전자는 XR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현재 글로벌 XR 시장은 메타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시리즈로 지난해 기준 VR 헤드셋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가형 '퀘스트 3S'의 판매 호조로 4분기 점유율이 84%까지 상승했다. 애플도 지난해 '비전프로'로 고급형 XR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나, 높은 가격(3499달러)과 콘텐츠 부족 문제로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 비전프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3%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VR 콘텐츠 부족, 하드웨어 무게·발열·배터리 지속시간 등 기술적 한계가 성장 정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기업용 수요는 교육·의료·군사·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범용성과 확장성, AI 기반 상호작용 등 차별화된 XR 플랫폼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 생태계를 그대로 XR로 확장 가능하도록 해 개발 허들을 낮췄다. 기존 모바일 앱 상당수가 수정 없이 XR 헤드셋에서도 실행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출시 초기부터 풍부한 콘텐츠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카드로 평가된다. 구글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에서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을 연말 출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구글 유튜브 채널] ◆삼성-구글 연합, '스마트안경'까지 전선 확대삼성과 구글의 XR 협력은 헤드셋을 넘어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스마트안경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I/O 2025 행사에서 공개된 이 협력 프로젝트는 연말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스마트안경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통합돼 독립형으로 작동하며,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 지도 길찾기, 음성 명령, 상황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삼성이, 디자인은 젠틀몬스터가, 운영체제·AI 서비스는 구글이 맡는다. 10년 전 실패로 끝났던 구글 글라스의 한계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안경 대중화를 겨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2025~2026년을 기점으로 XR·AR(증강현실) 시장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AR 스마트안경 시장이 반등하며 내년까지 30% 이상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 발전과 결합된 'AR+AI' 융합 트렌드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제품에 관한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2025-06-18 14: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