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전당대회 한달 앞으로...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 가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단일지도체제 아닌 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 방향
정동영, 천정배 등 출사표...김한길 전 대표 등 출마 고심
"중진의원 안정성 있지만 새정치 적합하지 않아" 지적도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민의당이 8.27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당 지도체제에 대해 오는 27일 최종 확정한다.

국민의당은 2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새 지도체제를 단일지도체제가 아닌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분리 선출하고 최고위원 숫자는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를 토대로 오는 27일 열릴 중앙위원회에서 지도부체제 관련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황주홍 국민의당 전준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외에 3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고, 당연직 최고위원인 당대표·원내대표, 여성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지명직 2명을 포함해 총 9명의 최고위원으로 지도부가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의당은 전당대회 경선 룰 논의에도 본격 착수한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날 두 번째 전체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투표 가중치 방안과 지방순회, TV연설 방안 등 구체적인 일정과 룰을 정할 계획이다.

국민의당 박주선(오른쪽)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4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김동철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관심도 뜨겁다. 의석수 40석으로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향후 노선과 운명을 가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전당대회에 출마표를 던진 후보자 가운데는 중진들이 단연 눈에 띈다. 국민의당은 새지도부 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는데, 이미 정동영(전주 병 4선)의원과 천정배(광주 서을 5선)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한길 전 대표와 문병호 전 최고 위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당 대표나 최고위원을 경험한 중진들이다.

하지만 중진의원 포진은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당이 새롭게 내세울 새정치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4차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개회를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전당대회를 당 혁신과 미래 비전의 치열한 논쟁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단순히 중진들의 놀이터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당 안팎에선 지난 12일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 공식 사과에 나선 안철수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대해 여전히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당은 전날 비공개로 전당대회 준비 회의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한 비대위원이 "안 전 대표의 정계 은퇴 없이는 당이 살아 날 수 없다"며 정계은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자 안철수계 인사들도 반발했고, 양측은 결국 논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대표가 제보조작과 관련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과 오히려 안 전 대표가 새로운 당 대표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선 것이다.

안 전 대표 측근은 안 전 대표가 제보조작 사건 분위기상 전면에 나서지 못하더라고 특정 의원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안 전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