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코웨이의 힘..2분기 영업익 10배 '서프라이즈'

기사입력 : 2017년08월01일 16:17

최종수정 : 2017년08월01일 16:17

매출도 12% 증가한 6234억…"품질·안전성 강화 성장세 이어갈 것"

[뉴스핌=함지현 기자] 코웨이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234억원, 영업이익 12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919.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코웨이는 ▲환경가전사업의 견고한 성장 ▲제품 해약률 안정화 ▲주요 해외 법인 성장세 유지 ▲홈케어사업 및 국내 화장품 사업 성장을 2분기 주요 경영실적으로 꼽았다.

우선 2분기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500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코웨이는 2분기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렌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전분기 대비 13.5% 증가한 39만7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모든 분기 중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코웨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코웨이 트러스트’ 활동을 바탕으로 제품 해약률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제품 해약률은 작년 4분기 1.26%, 올해 1분기 1.2%, 2분기는 1.19%로 점차 낮아졌다. 이에 따라 2분기 렌탈자산폐기손실 금액은 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렌탈 매출 대비 비중이 2.6% 수준으로 전년 동기 3.9%(124억원) 대비 1.3%p 낮아진 수치다.

코웨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주요 법인인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성장이 돋보였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6%, 6%가 증가한 490억원, 156억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총 계정수는 작년 동기 대비 59.1% 증가한 54만1000 계정이며 미국 법인 관리 계정 수도 작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10만7000 계정을 기록해 코웨이 해외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상반기 해외 사업 수출부문 매출액은 1235억 원을 기록해 작년 상반기보다 6% 증가했다.

올 2분기 매트리스 총 관리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33민7000계정을 달성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케어 사업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6.7% 상승한 425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화장품 사업 2분기 매출액은 판매조직의 생산성 증대 및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8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2017년 하반기에도 ‘코웨이 트러스트(Coway Trust)’라는 경영지침 안에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제품 품질과 안전성 강화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쌓아나가고 기능과 서비스 요소를 강화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영업 활성화 및 실적 성장세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