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일동제약 손뗀 나트라케어, 릴리안 생리대 사태로 '품절 사태'

기사입력 : 2017년08월31일 16:17

최종수정 : 2017년08월31일 18:38

일동제약,지난 5월 10년만에 총판사업 접어
직접 판매 수입사 "주문 폭주로 출고지연 사태"
일동제약 "사업구조 재편하면서 정리"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3시5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박미리 기자] 일동제약이 지난 5월 유통사업을 접은 유기농 생리대 '나트라케어'가 최근 생리대 유해성 논란 이후 수혜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나트라케어'는 현재 수입사가 별도 회사를 설립해 수입과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31일 유통 및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나트라케어 국내 독점 총판계약이 사업 10년만인 지난 5월 만료됐다. 이에 따라 나트라케어는 일동제약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일동몰'에서도 자취를 찾아볼 수 없다. 

일동제약의 나트라케어 국내 유통계약이 지난 5월 만료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나트라케어 홈페이지>

일동제약은 지난 2006년 초 나트라케어 제조업체인 영국 바디와이즈와 계약을 맺고 국내 생리대 시장에 뛰어들었다.

바디와이즈 자회사인 바디와이즈아시아가 나트라케어를 수입해 들여오면, 일동제약이 이를 국내 유통채널에 판매하는 구조였다.

이제 나트라케어는 바디와이즈아시아가 설립한 주식회사 나트라케어가 수입과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나트라케어 관계자는 "일동제약과 계약이 종료된 뒤 바디와이즈아시아에서 판매법인 나트라케어를 설립해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도 "사업구조를 재편하면서 생리대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며 "주업이 제약이다보니 큰 비중을 할애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8월 지주사 일동홀딩스와 사업회사 일동제약으로 인적분할, 지주사 체제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사업회사인 일동제약은 다시 물적분할을 했고 제약사업은 일동제약, 바이오사업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필러사업은 일동히알테크로 각각 나뉘었다.

공교롭게 나트라케어는 일동제약이 손을 뗀 후 대박이 났다. 유해성 논란이 불거진 일회용 생리대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급기야 품질사태까지 빚어지며 출고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나트라케어는 홈페이지에 "주문 폭주로 출고가 지연됐다"며 "10월 중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나트라케어는 영국 환경운동가이자 여성운동가인 수지휴슨이 개발한 생리대다. 고분자흡수체, 염소계표백처리, 인공향 등 화학적인 성분을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또 방수층이 자연소재 생분해성 물질로 만들어져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회용 생리대 유해성 논란은 이달 초 온라인에 깨끗한나라의 생리대 '릴리안' 부작용 제보가 잇달아 게재되면서 촉발됐다. 이후 식약처가 조사에 착수하고 피해자들이 집단소송 준비에 나서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나트라케어 홈페이지에 올라온 출고지연에 대한 사과문<자료=나트라케어 홈페이지>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