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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먹는 전자담배]펄펄나는 아이코스...구멍뚫린 국가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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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 인기 높아질수록 국가세금 '펑크'
점유율 8.8% 가정할 경우 연간 5010억원 공백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아이코스를 비롯한 전자담배 열풍이 거세다. 냄새가 덜하고, ‘찐담배’라는 특성상 건강에 덜 유해할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이다.

정확한 판매량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아이코스 담배의 시장점유율은 수도권을 기준으로 5%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시판 1년 사이 6% 점유율을 기록한 일본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하지만 아이코스의 인기가 급증할수록 국가 세수의 공백은 불가피하다. 관련법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아이코스를 팔면 팔수록 세금이 펑크’나고 있다.

◆펄펄나는 전자담배...구멍뚫린 국가세금

아이코스의 열풍이 거세지만 관련법은 국회에서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세법이 기술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담배에 세금을 부과하는 3대 법안 가운데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외국계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만 앉아서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행 담배사업법은 신고제다. 담배사업자가 가격을 정해 ‘팔겠다’고 기획재정부에 신고하면 출시가 가능하다. 일반담배(궐련)는 세제가 정비돼 문제없지만, 아이코스와 같은 ‘기계+담배’의 형태는 세법의 공백을 파고든 신유형이다.

아이코스는 일반담배처럼 조그만 궐련을 기계에 넣어 피우는 형식이다. 기계에 넣는 권련은 담배와 비슷하지만, 기계에 넣어 담배를 쪄서 피운다는 점에서는 전자담배 형식을 취하고 있다.

문제는 세법의 정비다. 현재 담배에 붙는 세금은 크게 담배소비세와 국민건강증진법, 개별소비세의 3가지다. 아이코스형 전자담배는 ‘연초고형물 전자담배’로 분류된다.

2017년 1월~4월 사이에 국회를 통과한 담배소비세법과 국민건강증진법에는 전자담배 카테고리에 분류돼 니코틴용액 1ml당 370원씩 기준으로 세율을 따져 부과한다. 그러나 개별소비세는 아이코스를 ‘연초고형물 전자담배’로 한 개정법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담배소비세법과 국민건강증진법에는 아이코스가 전자담배로 분류돼 과세되지만, 아직 국회에 계류중인 개별소비세법에는 관련 항목이 없어 아이코스 제조사 필립모리스가 신고한 ‘파이프담배’로 분류돼 세금을 매긴다.

전자담배로 분류되면 니코틴용액 1ml당 370원이 과세된다. 하지만 아이코스는 파이프담배로 분류돼 과세되기 때문에 1ml당 21원이다. 무려 1ml당 350원 가량의 세금을 덜내는 셈이다.

전체 세금을 비교해 보면, 일반담배는 4500원(1갑=20개비 기준) 가운데 3323.4원이 제세금이다. 아이코스는 기계를 제외한 교체형 담배 4300원 가운데 1739.6원만 세금이 매겨진다.

일반담배 1갑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아이코스는 1갑당 1583.8원의 세금을 덜 낸다.

김광림(자유한국당) 의원은 아이코스 형태의 전자담배가 시장점유율이 1% 포인트만 올라가도 세금 손실이 연간 500억원 달할 것이라고 추정한다. 현재 가파른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아이코스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일본과 같은 6% 점유율의 경우 연간 세수감소분이 3445억원, 8.8%일 때는 연간 5010억원의 세금 손실이 불가피한 것으로 기획재정부는 추정한다.

◆하루라도 빨리 법개정 필요...늦으면 외국계 담배사에 국가가 놀아나는 꼴

현재 개별소비세법 등 아이코스형 전자담배와 관련된 법안을 제출한 의원은 김광림(자유한국당), 박인숙(바른정당), 박남춘(더불어민주당)의 3명이다. 이들 의원은 개별소비세법에 ‘연초고형물 전자담배’로 카테고리를 형성하는 부분에서는 의견이 일치한다. 하지만 세금을 부과하는 측면에서는 조금씩 다르다. 박남춘은 1g당 51원, 김광림, 박인숙은 일반담배처럼 1갑당 594원으로 일반담배처럼 아이코스 세금을 같게하자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아이코스의 인기는 계속 높아지는데, 국회에서 논의만 지루하게 이어지면서 입법공백을 틈타 아이코스를 제조하는 필립모리스 등 외국계 담배회사의 이윤만 높여주는 일을 한국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아이코스의 성장세 등을 고려할 때 시간이 흐를수록 점유율이 높아져 세수공백이 심각해질 수 있다”며 “아이코스 점유율이 높아질수록 반대로 일반담배 판매량이 줄어 세금 감소로 국가경제만 펑크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하루라도 빨리 국회에서 아이코스형 전자담배 개정안을 통과시켜 조세 공백을 막아야 할 것”이라며 “점유율이 상당 수치로 높아진 이후 개정안이 발효돼도 필립모리스 등 전자담배 회사들이 가격을 높여버리면 담배 조세저항에 부딪혀 외국계 회사의 손 에 국가정책이 놀아나는 꼴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뉴스핌 Newspim] 오승주 기자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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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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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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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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