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액티브 펀드 '반전' 패시브 눌렀다

기사입력 : 2017년09월18일 22:11

최종수정 : 2017년09월19일 06:44

수년간 뒤쳐졌던 액티브 마침내 두각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 홍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들어 액티브형 펀드의 수익률이 패시브형을 제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수 년만에 반전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이고 액티브 펀드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패시브 펀드를 누를 전망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사진=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미국 투자매체 CNBC에 따르면 연초 이후 54%의 액티브 펀드 매니저들이 벤치마크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기준으로 수치는 60%에 달했다.

가뭄을 연출했던 액티브 펀드의 자금 동향에도 반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 7월 중 기록한 주간 최대 자금 유입이 35억달러로 30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ETF를 포함한 패시브 펀드의 ‘사자’가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의미 있는 변화라는 평가다. 다만, 패시브에서 액티브로 자금 이동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먼저 수익률이 상당 기간 안정적으로 두각을 나타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뉴욕증시는 2008년 이후 약 9년엑 걸친 장기 불마켓을 연출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장기 상승 기록이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이 전반적인 상승 기류를 탈 때 패시브 펀드가 액티브형 상품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창출한다. 반면 하락장이 펼쳐지거나 시장 변동성이 높을 때 액티브 펀드매니저들이 선전한다.

연초 이후 지수가 연이어 고점을 높이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지만 액티브 펀드가 패시브 펀드를 앞지른 것은 시장 내부 기류가 무너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올들어 40%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한 애플과 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존슨 앤 존슨 등 6개 종목이 파죽지세로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그 밖에 종목은 부진했다.

특히 트럼프 랠리가 한풀 꺾이면서 중소형 종목들이 하락 압박에 시달렸고, 금융섹터 역시 시장 금리 하락에 후퇴했다.

이들 주도주의 상승 추세가 꺾일 경우 전반적인 지수 역시 밀릴 여지가 높지만 액티브 펀드에 더욱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