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들썩이는 추석 물가..영등포 백화점·마트·재래시장 가보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급 불안 배추·오징어 등 가격차 커.."품질 따라 천차만별"
마트 계란 30구 4천원대..백화점은 10구에 5천원

[뉴스핌=장봄이 기자] 19일 정오 서울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식품관. 5℃ 이하로 유지되는 냉장 매대엔 계란이 층층이 쌓여 있다. 살충제 파동 때문인지 전부 동물복지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가격은 풀무원 '동물복지 목초란'(10구)이 5450원이었다. 같은 제품 15구는 7450원이었다. 대형마트 계란 한 판 가격이 4000원대로 떨어진 걸 감안하면 비싼 편이다.

인근에 위치한 이마트에도 진열대에 계란이 가득했다. 대형마트는 계란 가격이 하락한 상태였다. 하지만 평일 낮 시간이어서인지 계란을 구매하거나 살펴보는 손님은 거의 드물었다. 살충제 파동에 따른 소비자의 불신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탓도 있다.

추석 명절까지 2주 정도 시간이 남아서인지 식재료 코너는 대부분 한산했다. 주로 선물세트 진열대에 사람들이 모여 둘러보고 있었다.

서울 시내에 한 대형마트에서 계란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이마트는 10개입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계란이 '은총농장 난이생생' 2780원, '계성농장 1등급란' 2880원이었다. 정부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푸른초원농원 15개입 대란'은 5980원이었다. 대형마트 계란 판매 가격의 기준이 되는 알찬란 30구 가격은 4980원이었다. 이마트는 명절을 앞두고 오는 21일까지 한 판을 4000원 대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계란 한 판(30개) 가격은 인근 재래시장도 비슷했다. 영등포시장에서 한 판 가격은 4800원이었다. 15개입은 2500원에 판매됐다.

시장에서 계란을 판매하는 한 상인은 "다들 계란을 안 먹겠다고 하는데 많은 양이 아니라면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 않느냐"면서 "시장에는 계란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 명절에 마저 안 팔릴까봐 다들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백화점이나 마트에 비해 더 고요했다. 물건을 납품하는 사람이나 상인들 사이에 대화가 오갈 뿐, 긴 시장 골목에서 장을 보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하지만 상인들은 전을 부치거나 송편, 차례상 과자 등을 진열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수급·가격 불안 품목인 배추·오징어 등 가격도 천차만별이었다. 차례상에 올라가는 과일 가격도 판매처나 상태에 따라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났다.

지난달 물가가 급등한 배추는 한 포기 기준으로 백화점 가격은 1만원, 대형마트는 6980원, 재래시장은 5000원이었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농산물은 14.2% 올랐는데 그 중 배추는 55.3% 급등했다. 일부 백화점은 아예 배추를 판매하지 않았다.

서울 시내에 재래시장 모습 <사진=뉴스핌>

오징어도 최근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물가불안 품목으로 지정됐다. 판매 가격은 백화점에서 두 마리 기준으로 생물 9800원·해동 6800원, 대형마트 해동 5560원, 재래시장 생물 5000원(4마리 기준 1만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차례상 대표 제품인 사과와 배는 백화점에서 각각 3500원(개당), 4870원(특3개 기준 1만4600원)이었고, 대형마트에선 각각 1160원(6개 기준 6980원), 4600원(특3개 기준 13800원)이었다.

재래시장에서는 사과가 개당 1000원(10개 기준 1만원), 배는 3300원(3개 기준 1만원)이었다. 다만 시장에서 과일은 제품 상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시장에서 과일을 구입한다는 김모씨(54)는 "과일이나 채소는 가격 대비 상품의 질이 좋고 다양한 종류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명절뿐 아니라 평소에도 자주 장을 보러 온다"고 강조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신선식품의 경우 중품·상품·특품 등으로 나누는 것처럼 품질이 모두 다르고 여러가지 기준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다"면서 "대형마트의 경우 대량으로 직매입 하는 경우도 많고, 채널마다 유통 구조가 달라서 가격 비교를 일반화하기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수산유통식품공사에 따르면 전날 기준 계란 한 판의 평균 소매가격은 5503원이고 최고가 6660원, 최소가 3720원이었다. 배추 한 포기 가격은 평균 6420원(최고가 8000원·최소가 3500원)으로 집계됐다. 물오징어(중품) 가격은 한 마리 기준 평균 3564원, 최고가 3980원, 최소가 3000원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