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성년후견제②] 돌봄의 사회화 "부자만 후견인? 저소득층에 더 절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도입4년 성년후견제 빛 그리고 그림자
조력 절실한 저소득층·노인 ‘사각지대’
법정후견인 신청 및 선임에 ‘비용’ 필수
전문가 “국선 공공 후견인 도입 필요해”

[뉴스핌=황유미 기자] # 5년 전부터 치매를 앓는 A씨는 간병인과 함께 가끔 산책한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A씨가 보이지 않았다. 수상하게 생각한 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결과 A씨는 요양원에, 같이 살던 정신지체장애 아들 B는 정신병원에 있었다. A씨의 딸이 어머니와 오빠를 요양원과 정신병원에 보내버린 것이다. 딸은 가족 재산을 전부 처분해 써버렸다.

이들에게 법정 후견인이 필요했다. 그렇지만 돈이 없어 비용이 만만치 않은 후견인을 쉽게 구할 수 없었다. 게다가 A씨는 발달장애인이 아닌 치매환자이기 때문에 공공후견제 혜택도 받을 수 없다.

[게티이미지뱅크]

저소득층·치매·독거노인들이 공공후견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전문가들은 공공후견제도를 확대하고 국선후견인제도 등을 서둘러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성년후견, 한정후견, 특정후견 등 법정후견인을 선임하려면 돈이 든다. 법원에 후견인을 지정해달라고 신청할 때 뿐 아니라, 후견인에게 매달 일정 보수를 지급해야 한다.

보통 돈 많은 '부자'(富者)들한테 후견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용이 드는 게 무슨 문제냐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돌봐줄 가족이 없는 장애인이나 치매노인 등 소외된 계층일수록 법률문제에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후견인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다. 거주지, 중대한 의료행위 등 신상에 대한 결정에 대해서도 법적 도움이 필요하다.

이에 2013년 7월 정부가 후견비용을 지불해주는 공공후견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문제는 공공후견 지원사업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독거노인이나 그밖에 후견인이 필요한 정신장애인 및 치매노인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다행히 치매노인의 경우 지난 9월 정부가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공공후견제도가 도입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일부 열렸다.

그러나 치매 독거노인이 10만명으로 추산되고 향후 치매환자 수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공공후견제도만으로는 이를 감당하기가 부족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 독거노인 등 제도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소외계층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인 점도 문제다.

이 때문에 법조계에서는 국선변호인과 같은 국선후견인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 이사 송인규 변호사는 "대부분 저소득 치매 노인은 후견인 신청조차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사람이 사는 데 꼭 필요한 것이 법률적 지식인데, 이런 법률 서비스를 국가가 지원하는 측면에서라도 수급권자를 늘려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선변호사처럼 예산을 확보해 국선공공후견인 제도 등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