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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평화 위한 힘 필요…첨단무기체계 조속 전력화"

기사입력 : 2017년10월17일 10:59

최종수정 : 2017년10월17일 17:1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개막식 축사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로 일자리 창출…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될 것"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평화를 유지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7'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평화를 지키고 만들어내기 위한 힘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강하고 독자적인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의 역량확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켜낼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의 첨단무기체계를 조속히 전력화해야 한다"며 "정부는 한국형 3축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강한 안보, 책임국방을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7'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아울러 문 대통령은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우리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 방위산업도 첨단무기 국산화의 차원을 넘어 수출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고부가가치 산업인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더 많은 일자리로 이어질 것이고, 방위산업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는 좋은 기본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제조업 경쟁력과 IT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우수한 과학기술인력과 교육시스템도 있으니, 필요한 것은 새로운 의지와 전략이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방산 관계자 모두가 ▲공동의 목표를 지향하는 전략적 동반자가 될 것 ▲기술과 품질 중심의 방위산업으로 나아갈 것 ▲내수형 방위산업에서 수출형 글로벌 방위산업으로 발전시킬 것 세 가지를 특별히 당부했다.

항공우주산업 및 방위산업 관계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문 대통렬은 "올해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대한민국의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이 이룬 눈부신 발전의 모습을 우리 국민들과 세계가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불과 반세기 전 우리는 소총 한 자루도 제대로 만들 수 없어 군사원조에 의존했는데, 이제는 초음속항공기를 직접 만들어 수출까지 하는 나라로 우뚝 섰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까지 오는 동안 우리 항공우주산업, 방위산업 관계자들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지 생각하면 참으로 감격스럽다.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첨단무기체계의 국산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는 연구·개발자들 무척 자랑스럽다"며 "우리 안보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해온 여러분 모두에게 각별한 경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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