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국감2017] 디자인진흥원·로봇산업진흥원 국감서 '혼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7일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첫 국감 돌입
성추행에 채용비리까 백태…여야 호된 질책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산자위 위원들은 이들 산하기관의 공직기강 문제를 놓고 거센 질의를 쏟아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산하 12개 공공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작하고 채용비리와 성추행 논란으로 얼룩진 이들 기관들에게 대해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 채용비리·성추행 등 산업부 산하기관 공직기강 문제 논란

국정감사장으로 들어가는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시스>

이날 국감에서는 채용비리와 성추행 논란 등으로 문제를 일으킨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에 대한 산자위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찬열 의원은 해임된 박기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대신해 출석한 간부에게 "원장님 안오셨죠? 포항가셨나요?"라고 물으며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꾸짖었다. 

박기한 전 원장은 회식자리에서 여직원의 허벅지를 만지는가 하면, 술을 따르라고 지시한 정황이 드러나 지난달 산업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직원들을 사택으로 불러 새벽까지 술을 마시는가 하면 여직원에게 문자로 "포항가서 맛있는거 먹고 오자"고 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밖에 지난해 지난해 송년회 자리에서 직원의 정강이를 걷어찬 사실도 감사 결과 추가로 확인됐다. 

또한 이 의원을 비롯한 몇몇 의원들은 채용비리 의혹으로 몰매를 맏고 있는 한국디자인진흥원에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황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가 왠 말이냐"며 해당 조직의 간부를 호되게 질타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지난 2015년 하반기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하면서 전임 김모 원장의 딸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을 샀다. 이에 감사원이 감사를 실시했고, 의혹은 사실로 밝혀졌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2015년 하반기 한국디자인진흥원의 공개채용에 568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서류전형을 거쳐 채용인원 3명의 10배수인 30명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1차로 뽑힌 30명엔 사임한 정용빈 전 원장과 전 직장 동료인 윤모씨의 딸인 윤씨와 김모 전 원장의 딸인 김씨 등이 포함됐다. 

◆ KOTRA 간부 부적절 발언으로 의워들 질타 이어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지난달 25일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에서 중국의 사드보복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정광영 KOTRA 중국본부장의 강연 내용으로 의원들의 집중 포화를 받았다. 

정 본부장은 당시 강연에서 "한중 수교 25년간 한국기업들이 중국에서 편하게 사업을 했고,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이 오히려 우리 기업의 질적 성장 기회"라고 발언했다. 

또 현대차의 부진은 중국차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라잡지 못한 것이고, 사업 어려움을 겪다가 철수할 때 일본기업은 파트너와 약속을 모두 지키는데 한국기업은 야반도주한다"고 말했다.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은 정 본부장의 발언을 문제삼아 "한국 기업들이 야반도주했다니 할 소리가 있고 안할 소리가 있다"며 "중소기업들 역량이 부족하면 코트라가 도와야지 '너희들 잘못해서 그렇다' 얘기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질책했다.

이어 "중국에서 기업하는 사람들이 최근 2년동안 관세, 통관, 규격인증 등 비관세장벽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런 걸 해결해야지 마음에 상처 주는 발언을 해서 되겠느냐"고 날을 세웠다. 

또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번 일에 대해 정광영 본부장과 김재홍 코트라 사장이 책임을 물라"며 강력히 항의했다.  

이에 정광영 본부장은 "제 발언으로 여러가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앞으로 좀 더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고, 김재홍 코트라 사장도 "기업들에게 여러 불편함과 실망감을 준 데 대해 사장으로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