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불붙는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론···양당 지도부 공식화

기사입력 : 2017년10월19일 14:31

최종수정 : 2017년10월19일 14: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른정당 주호영 "당대당 통합 관련 의원들 뜻 확인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바른정당 지도부와 접촉면 확대
박지원 등 국민의당 호남중진 의원 반발 내분 가능성도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통합을 위한 움직임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양당 지도부가 공식화에 나선 것이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전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가 당대당 통합과 관련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 데 이어 19일 양당 지도부는 이를 당내 의결 사안으로 전면에 내세웠다.

주호영 바른정당 의원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당대당 통합 관련 국민의당 쪽에서 많은 의원들이 통합을 원한다고 해 바른정당 의원들의 뜻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고위에서 공식적인 보고를 드리고 구체적인 제안에 따라 의원들 혹은 당원의 의견을 알아보는 시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우선 정기국회가 끝나면 추진하고자 하는 법률, 정책 중 방향이 같은 것은 조속히 함께해 최우선적으로 처리하자는 것에 동의했다"고 했다.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민통합포럼이 주최한 선거제도 개편의 바람직한 방향 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당 김동철(오른쪽) 원내대표와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통합을 향한 국민의당 발걸음도 빨라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바른정당 지도부와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안 대표는 최근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정운천 최고위원을 잇따라 만나 양당 간 연대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이미 바른정당과 중도성향 의원들의 정책연대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을 운영하면서 이미 정책 통합에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하지만 국민의당 내에선 호남 중진 의원들을 주축으로 일부 반발하는 기류도 감지되고 있어 국민의당 내부가 분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에 대해 가장 중요한게 정체성"이라며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인터뷰를 들어보니, 국민의당이 햇볕정책을 포기하고 호남 위주를 버려야 한다고 했다. 이것은 도저히 우리가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국민의당 내부에선 바른정당과의 통합 작업에 '안철수계' 의원들의 움직임이 더 활발하다 . 특히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김무성계'의 통합 논의가 불붙고 있는 만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자강파와의 통합논의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수민 국민의당 대변인은 "일단 현재 국감중이라서 국감이 끝나고 의총이나 의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 의견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이정도만 정리가 된 것 같다"며 "(시기는) 오는 11월 초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사진
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