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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성화, 24일 그리스에서 채화…11월 1일부터 대한민국 밝힌다

기사입력 : 2017년10월20일 10:16

최종수정 : 2017년10월20일 10:16

그리스 올림피아 고대신전 인근에서 태양광선으로부터 채화하는 모습 <사진=문체부>

[뉴스핌=이현경 기자] 30년 만에 올림픽 성화가 한국에서 타오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100이 남짓 남은 가운데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오는 24일 그리스에서 채화된다.

이번 채화 행사는 토마스 바흐 국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스파이로스 카프랄로스 그리스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에프시마이오스 코자스 올림피아 시장 등 올림픽 관계자와 대한민국의 대표단으로 이낙연 국무총리,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박지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전이경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현 코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더불어 2015년에 진행한 성화봉송 전 세계 아이디어 공모전인 '오픈!미션 릴레이'의 일반부와 학생부 각 1위 수상자가 대표단에 동참해 국민과 함께 만드는 성화봉송의 의미를 더한다.

올림픽의 근원지인 그리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채화는 헤라신전에서 진행되며 대사제와 여사제가 성화를 들고 입장해 고대로부터 진행된 올림픽의 가치와 역사를 전달한다.

통상 채화 뒤 첫 주자로는 그리스올림픽위원회에서 지정하는 그리스 출신 인물이 나선다. 이어 개최국이 선정한 인물이 두 번째 주자가 된다. 2018 평창대회 홍보대사인 박지성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그 역할을 맡는다.

성화는 그리스에서 10월24일부터 총 7일간 진행되는 성화봉송을 마치고 오는 10월31일 최초의 근대 올림픽경기장 아테네 파나티나이코스타디움에 인수되어 오는 11월1일 인천공항으로 들어온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는 11월1일부터 101일간 총 2018km를 7500명의 주자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순회하며 성화봉송 슬로건 '렛 에브리원 샤인'처럼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7500명인 이유는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담아 남·북한 인구 7500만명을 뜻한다. 성화봉송 주자들은 다문화가정, 장애인, 소외계층, 사회 공헌자 등 다양하게 선발해 모두를 아우르는 화합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에서 열린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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