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연극

속보

더보기

'빨간 맛'의 대학로를 느껴보자…관객참여형 공연 '로드씨어터 대학로2'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황수정 기자] '로드씨어터 대학로2'를 통해 색다른 대학로를 거닐고, 보고, 듣고, 즐기고, 느껴보자.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관객참여형 공연 '로드씨어터 대학로2' 오픈 리허설과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총연출 이곤, 작가 조정일, 연출 라성연이 참석했다.

'로드씨어터 대학로2'는 '이머시브 연극(Immersive Theater)' 개념을 활용한 신개념 관객참여형 공연으로, 대학로 전역이 공연 무대다. 관객들은 헤드폰을 끼고 내레이션을 들으며 대학로를 걸으며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감상하는 작품이다.

이곤 연출은 "작년에는 대학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대학로 속 연극인들, 배우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 그런데 대학로가 꼭 배우들의 공간만은 아니지 않나. 일반인으로 확장시켜서 그들의 이야기를 가지고 공연을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헤드폰 속 내레이션은 배우 이희준과 박진주가 맡았다. 이들의 목소리를 따라 대학로를 거닐다보면, 그저 지나가는 사람들인지 배우인지 모를 사람들, 일상인지 연기인지 모를 상황들을 목격하게 된다.

이에 이 연출은 "오디션을 통해서 배우들을 선발했다. 아무래도 연극과 관련있는 사람들이 많이 지원했지만, 그래도 현재 회사를 다니고, SH공사를 다니거나, 연극을 처음하는 분도 있다. 배우들이 자신의 이야기, 대학로에 얽힌 추억 등에 대해 직접 글을 썼고 연출과 작가가 그걸 재구성했다. 배우들이 하는 이야기는 전부 다 자신들의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헤드폰 속에서 박진주는 '빨간머리 소녀'로 등장, 세상에 무관심했던 남자(이희준)의 삶을 변화시킨다. 특히 '빨강'은 대학로의 대표적인 건물 샘터, 아르코예술극장 등이 빨간 벽돌로 이뤄진 것을 비롯해 다양한 이미지로 형상화 돼 관객들에게 의미를 전달한다.

조정일 작가는 "이야기 속 남자가 빨간머리 소녀를 만나고, 관객들은 남자를 통해 빨간머리 소녀를 간접적으로 만나게 된다. 빨간머리 소녀는 삶게 무감각해진 사람들을 생생한 삶으로 이끌어주는 존재"라며 "대사 중에 '대학로에 오면 언제나 빨간 날 같다'는 말이 있다. 대학로에 오면 언제나 기분이 좋다는 거다. 대학로라는 공간 자체가 주는 느낌을 박진주 씨가 직접 작성했다. 대학로라는 공간 자체가 빨간 날의 기운을 가진 공간, 그런 느낌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공연을 통해 대학로의 대표적인 공간 마로니에 공원은 물론, 서울대병원 내 경모궁터, 한적한 주택가 등을 거닐며 무심코 스쳐지났던 공간들을 다시금 바라보게 된다.

조 작가는 "누가 봐도 대학로 하면 떠올릴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색다른 공간도 보여주고 싶었다. 평소에 대학로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인데, 마을 모습도 보여주기 위해 낙산 아래 주택가도 포함했다. 무엇보다 한시간 안에 코스를 완성해야 해서 거기에 맞춰 거리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한 번에 25명씩 4개팀이 운영된다. 대학로를 거닐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헤드폰이다. 내레이션이 있고, 없을 때의 느끼는 감정이 무척 크다. 이에 기술적인 우려에 대해 라성연 연출은 "작년보다 보완했다. 트랙 수를 줄였고 서버를 늘렸다. 작년보다는 더 안정감 있게 트랙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이 연출은 관객참여형 공연이 많아진 것에 대해 "다른 장르보다 공연이라는 형태가 가장 관객을 잘 이끌 수 있는 것 같다. 이머시브는 범위가 너무 커서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이머시브 공연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드씨어터 대학로2'는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금요일 오후 5시, 토요일 오후 1시와 5시, 일요일 오후 3시에 공연된다. 관객들은 당일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로드씨어터 대학로' 사이트를 접속한 후 헤드폰을 끼면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