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김상곤, 교육 혁신 드라이브...학종·혁신학교·고교서열화 개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교사추천서 등 부작용 항목 축소나 폐지
혁신학교 우수 사례 발굴해 일반고 확산
내년부터 외고·자사고 우선 선발권 폐지

[뉴스핌=김규희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생부종합전형과 혁신학교를 개선하는 등 교육 혁신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 목표와 방향 등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김 부총리는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초·충등교육 정상화를 위해 입시정책을 바꾸고 학종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종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지난 2015년 도입됐다. 학생부에 기록된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예측가능성과 투명성이 떨어져 ‘깜깜이 전형’, ‘금수저 전형’ 논란이 이어졌다.

김 부총리는 “학종에서 자소서, 교사추천서 등도 부작용이 많아 축소 내지 폐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며 “학생부 기재사항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연구를 진행 중인데 일단락되면 의견을 수렴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해 나가는 기존 방침은 유지하고 논란이 되는 항목 등을 축소·폐지하면서 부작용을 줄여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혁신학교도 개선하고 확산한다. 혁신학교는 김 부총리가 경기도교육감 시절인 2009년 도입했다. 경기도내 13곳으로 시작해 서울·광주 등으로 확산돼 올해 기준 전국 1159개에 달한다.

공교육 혁신을 위해 혁신학교 정책을 연구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혁신교육의 문화 등 성과를 일반학교에 확산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 우수사례를 발굴해 내년에 혁신학교 네트워크를 통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자율형사립고등학교 학부모연합회가 지난 6월 26일 오전 서울 보신각 앞에서 자사고 폐지 반대 집회를 마치고 서울시교육청으로 행진하고 있다. [뉴스핌DB]

반대여론 끝에 국가교육회의로 넘겨졌던 외고·자사고 폐지 정책도 그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김 부총리는 내년 고교 입시부터 외고·자사고 등의 우선선발권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외고·자사고 폐지 공약’을 시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김 부총리는 “외고생이 인문·사회·외국어 분야로 진학하는 비율은 35% 내외다.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운영이 되지 않는데 과학고는 그 비율이 90%가 넘는다”며 “과학고는 설립목적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지만 외고는 그게 아니라 대학입학이 더 큰 목적이 된 것”이라 말했다.

이어 "전체의 4%밖에 안 되는 외고·국제고·자사고 때문에 교육 양극화가 발생하고 일반고가 피폐해지는 부분을 많은 사람이 비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외고, 국제고, 자사고 등의 우선선발권을 폐지하고 일반고와 동시에 입시를 진행하게 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생 선택에 기반한 다양한 수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고교학점제를 도입해 일반고의 위기를 해소한다. 고교학점제 로드맵을 마련하고 연구학교를 지정 및 운영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