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KB금융 “생보사 매물 M&A 검토 의향 있다”

기사입력 : 2017년10월26일 17:36

최종수정 : 2017년10월27일 08:26

금융당국 RWA 조정 “자본비율 약한곳 압박 받을 것”

[뉴스핌=강필성 기자] KB금융그룹이 생명보험사 매물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할 의향이 있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은 26일 오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갖고 “섹터를 불문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에 도움이 된다면 M&A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특히 우리가 생명보험사가 약해 향후 생보사 매물의 M&A를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근 KB금융 상무(CFO)는 “KB금융은 과거 3년간 비은행을 늘리면서 그룹의 체력이 단단해졌다”며 “M&A 딜이 진행되거나 깊숙이 검토되는 것은 없지만 다양한 M&A를 통해 해외시장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도 지속 성장이 가능하리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 상무는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아 축소되며 다소 줄겠지만 한계차주 줄어든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주담대 비중이 높은 KB국민은행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3분기 기준 경쟁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고 중소기업대출(SME) 및 소호대출로 커버하고 있어 3~4%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금융당국이 연채가산금리에 대한 모범규준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연채가산금리를 1% 낮추더라도 손익 영향은 30억원 정도로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금융당국이 예대율 산정시 가계대출 위험가중자산(RWA) 가중치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금융위는 RWA를 조정해 가계부채에 대해 실제 대출보다 높은 수준으로 예대율에 반영되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상무는 “KB국민은행은 자본비율이 국내 최대 수준이라 RWA가 조정되더라도 큰 문제가 없지만 자본비율이 약한 곳은 자본조율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며 “호주, 스위스를 제외한 다른 선진국가가 가계대출에 10~15% RWA를 산정하는 것을 감안했을 때 25%까지 올리는 방안은 국내 상황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향후 배당성향을 3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상무는 “지난해 배당성향은 23.5%로 주당 1250원 정도였다”며 “올해는 전년 대비 순이익이 큰 폭으로 올랐지만 배당성향이 늘어난다 해도 25% 수준으로 장기적으로는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