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선방' LG유플러스, 홈IoT·AI 등 신사업 강화

기사입력 : 2017년11월02일 10:40

최종수정 : 2017년11월02일 10:40

영업이익 2141억원, 전년비 1.3% 증가
매출도 11.8% 늘어난 3조596억원 달성
유무선 등 모든 사업 성장세, 신사업 강화

[뉴스핌=정광연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유무선 사업뿐 아니라 데이터, 홈 IoT(사물인터넷) 등 모든 사업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을 강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매출 3조596억원, 영업이익 2141억원, 당기순이익 142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8%와 1.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차입금 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6.6% 늘었다.

마케팅 비용이 13.4% 증가한5520억원을 기록했음에도 영업이익이 는 것은 눈에 띈다. 유무선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 2017년 3분기 실적표. <자료=LG유플러스>

전체 매출 중 무선매출은 LTE 가입자 순증 지속과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대로 3.6% 증가한 1조406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LG유플러스 전체 무선가입자 1303만3000명 중 LTE 가입자는 1186만1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91% 수준이다.

3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선택약정할인율 증가 등의 요인으로 3만5316원을 기록, 2분기에 비해 1.19% 감소했다. 반면 총 순증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9.8% 증가한 20만2000명을 기록하며 ARPU 감소폭을 상쇄했다.

유선매출은 IP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 등 TPS(Triple Play Service) 사업 및 데이터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전년비 7.3% 늘어난 9622억원을 달성했따.

TPS사업 매출은 12.2% 증가한 4497억원이며 특히 IPTV 가입자가 2분기에 비해 3.6% 늘어난 342만9000명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376만8000명으로 전분기에 비해 1.3% 증가했다.

전자결제, 기업메시징, 웹하드 등을 포함한 데이터 사업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5.2% 증가한 4243억원이다. e-Biz 매출이 15.3% 늘어난 1878억원으로 데이터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

홈IoT 서비스는 3분기 말 기준 92만 가입 가구를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다 실용화 상품과 가입자를 보유한 홈IoT는 물론 산업·공공IoT 서비스로 IoT 일등 사업자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혁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LG유플러스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전 사업 부문에서 양질의 성장을 지속하며 미래수익 기반을 공고히 했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AI 등 신사업 분야 역량 강화, 핵심사업 경쟁력 제고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