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광구 우리은행장 "채용비리, 책임지고 사퇴하겠다"(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도의적 책임 지고 사임 의사"…임추위 차기 행장 선임 논의

[뉴스핌=허정인 기자] 이광구 우리은행 행장이 채용비리 의혹 16일만에 전격 사퇴했다. 2일 사의를 표명한 이 행장은 이날 본점 로비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됐으나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검찰 수사에 대한 부담감, 채용비리를 사전에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 등이 두루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지난 1월 연임에 성공한 이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김학선 기자 yooksa@>

이 행장은 이날 오후 우리은행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사의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행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국민과 고객님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와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오늘 이사회간담회에서 은행장직 사임의사를 말씀드렸다”고 했다.

지난 달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 지 16일만이다. 정무위 소속 심상정 의원은 채용비리 내용을 담은 문건을 입수했다면서, 우리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150명)에서 16명을 특혜 채용했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이 공개한 ‘2016년 우리은행 신입사원 공채 추천현황 및 결과’ 문건에 따르면 특혜채용 당사자들은 금융감독원이나 국가정보원, 은행 VIP고객의 자녀와 친인척인 것으로 추정된다. 문건에는 입사자의 출신학교와 나이 및 성별이 표기돼 있고, 전 행장과 전 부행장 등 우리은행 간부로 구성된 추천인 명단도 나와 있다.

이에 우리은행은 자체감사를 진행하고 금감원과 심 의원실에 중간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이 행장은 채용비리에 연루된 남기명 국내부문장(수석 부행장), 이대진 검사실 상무, 권호동 영업본부장 등 3명을 직위 해제했다.

다만 심 의원이 지난달 30일 종합감사에서 검찰 고발을 요구하면서 사태가 커졌다. 심 의원은 이 중간보고서가 '꼬리 자르기'에 집중됐다며 정식 수사를 요청했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같은 날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기고 이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자체감사 및 직위해제를 통해 쇄신 의지를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비리 의혹이 여기에까지 이르자 이 행장은 책임의식을 강하게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은 앞선 임직원 메일을 통해 “지주사 전환을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새로 선임되는 후임 은행장께서 성공적으로 실행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자체감사 결과와 관련해 “은행 인사팀이 청탁자와 추천인 등을 정리한 문건을 작성한 것은 맞지만 이런 사실이 인사담당 부행장까지 보고됐을 뿐 행장 보고 여부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행장이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우리은행은 차기 행장을 선임해야 한다. 우리은행 이사회와 임원추천위원회는 조만간 후임 행장 선임시기와 향후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