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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사상 첫 LPGA 신인 세계랭킹 1위... “앞으로의 플레이가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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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사진), 사상 첫 LPGA 신인 세계랭킹 1위... “앞으로의 플레이가 더 중요”. <사진= KLPGA>

박성현, 사상 첫 LPGA 신인 세계랭킹 1위... “앞으로의 플레이가 더 중요”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성현이 1년만에 여자골프 세계 1위에 등극했다.

24세 박성현은 11월6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8.3818의 유소연을 약 0.02점차로 제친 8.4056점으로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유소연(27)은 최근 끝난 LPGA투어 토토재팬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치면서 합계 7언더파 공동 33위에 그쳤다.

이로써 박성현은 여자골프가 2006년 창설된 이후 LPGA 투어 신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LPGA 데뷔전 “3년안에 세계 랭킹 1위를 목표로 하겠다"고 선언한 박성현의 약속이 불과 1년만에 이뤄지게 됐다.

박성현은 LPGA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나와 가족에게 영광을 돌린다. 앞으로의 플레이가 더중요하다”고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교 2학년때 골프를 시작한 박성현은 2015년 KLPGA서 시즌 3승후 2016년에는 시즌 7승을 수확, 상금 13억 3300만원을 기록, KLPGA 투어 사상 시즌 상금 최고 액수를 돌파했다. 이후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상금 68만2000달러를 획득, 2017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때 박성현의 세계랭킹은 10위였다.

올 시즌 박성현은 LPGA에서 시즌 2승, KLPGA에서는 준우승을 올렸다. 박성현은 7월에 열린 메이저대회 US 여자오픈과 8월 캐나디안 퍼시픽 여자오픈 우승으로 올해의 LPGA 신인상을 확정했다. US여자오픈에서 박성현은 최혜진(18 학산여고3)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려 우승상금 50만달러를 받아 상금 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이후 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 우승 상금 33만7500달러(3억8000만원)를 추가한 그는 시즌 누적상금 187만8615달러(21억1700만원)를 기록,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박성현의 시즌 상금은 216만1500달러이다. 또한 올해의 선수와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2위를 기록 중이다.

박성현은 최근 끝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후 공식인터뷰에서 세계랭킹 1위가 된다면이란 질문에 “골프엔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로서 얼마나 더 발전하느냐를 고민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세운 목표를 찬찬히 잘 이뤘다고 생각한다. ‘세계랭킹’이라는 단어만으로도 가슴 벅차지만, 아직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한다. 단지 여기까지 왔다는 것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성현은 신인왕 확정 소감에 대해 “아직 소감을 아직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다. 영어도 많이 준비 못했다. 하지만 울 것 같다”며 매일 팔굽혀 펴기 500회를 한다는 예기에 대해서는 와전된 말이라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건 와전된 얘기다. 20살 때 전지훈련에서 벌로 팔굽혀펴기를 500번했다는 말이 부풀려 진 것뿐이다. 이 질문이 나오면 꼭 해명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박성현이 LPGA 데뷔 1년만에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사진= KLPGA>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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