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與野 "한미동맹 굳건 재확인"…국민의당 "文정부 대북정책과 거리"

기사입력 : 2017년11월08일 14:33

최종수정 : 2017년11월08일 14:33

민주당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공동대응...한반도 정책 재확인"
한국당 "북핵 등 안보 한미동맹 강화 연설" 평가
정의당 "북한 압박과 제재만 되풀이 유감"

[뉴스핌=김신정 기자] 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대해 여야는 한미동맹의 굳건한 위상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북한 경고 메시지에 대해선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논평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 항구적 평화체제 모색 등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정책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세계 속 훌륭한 국가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와 국민의 위대함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며 "국회도 한미 양국 정상이 공유하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정책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야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도 트럼프 대통령 국회 연설에 대해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깊은 인식이 드러나고 북핵 등 안보와 관련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연설이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편인은 "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인권 참상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하고 있으며, 이것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사실로 우리 사회를 다시 한번 경각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북한에 주었다"며 "그것이 북한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서울에서의 발언이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메시지로 전달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한중인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5번째로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24년 만이다. /사진공동취재단

바른정당도 "힘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고자 한다는 내용에 공감하고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박정하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국회사에 기록될 의미있는 연설이었다고 평가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연설을 통해 북한 김정은 정권도 핵 야욕을 포기하고 건전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방한과 국회연설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이 더 높은 협력관계로 발전해 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북한을 향한 강력 경고는 현 정권의 대북정책과 다소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한미동맹 재확인을 의미 있게 평가한다"며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는 거리가 있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연설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한 북한 정권에 대한 비난과 강력한 경고, '포용정책은 실패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과연 대북정책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는지 의문"이라며 "문 정부는 대북정책에 대해 미국을 포함한 주변국들과의 공조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야 정당 대부분이 긍정적인 논평을 발표했지만 정의당은 "30분 내내 반공교육을 받는 것 같았다"고 비판했다.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단지 지금은 힘의 시대라고 하면서 강압과 군사력에 의한 북한의 고립, 북한의 압박과 제재만을 되풀이하면서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희망의 가능성을 일깨우지 못해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