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성상우 기자 ] 웹젠이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정체되며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3분기 매출 358억원, 영업이익 75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3%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1%, 63.6% 줄었다.

웹젠 실적 요약 <자료=웹젠>

회사측은 실적 부진의 원인이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정체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부턴 연이은 신작 출시 일정으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크로드'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신작 '아크로드 어웨이크'가 가장 먼저 출시된다. 조만간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웹게임 '뮤 템페스트'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9일부터 비공개테스트(CBT)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IP 제휴사업 및 글로벌 진출도 확대한다. 중국 1위 게임사 텐센트가 현지 서비스를 맡은 모바일게임 '기적 뮤(MU) 각성'은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마무리작업을 진행 중이며, 자체 개발한 PC온라인 '뮤 레전드'도 내년 상반기 중 일본에서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다.

김태영 대표는 "내년은 기업성장의 중요한 시기로, 사업력을 확보하기 위한 효율적인 인적·물적 자원분배와 투자에 집중하고 게임개발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