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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장관, 국방부 문민화에 강한 의지 표명

기사입력 : 2017년11월28일 16:27

최종수정 : 2017년11월28일 16:27

첫 국방부 '여성대변인'도 예고…현직 기자 유력

[뉴스핌=노민호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8일 '국방부 문민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해 눈길을 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열린 한국해양전략연구소 모닝포럼에 참석해 '새정부의 국방개혁:방향과 과제'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한국해양전략연구소가 주최한 제123회 KIMS 모닝포럼 강연을 통해 "문민통제 확립으로 군의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보장해야겠다"면서 "인맥이 아닌 시스템에 의한 업무를 수행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각 군 총장 중심의 군은 총장 중심의 응집력을 확보해 줘야겠다"면서 "국민 눈높이를 이해하면서 다양한 사회상 경험을 한 민간이 국방부에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실장, 과장들도 지금은 예비역들이 주로 돼 있고 어느 군에 편중돼 있다"면서 "이런 것도 점차 시기가 되면 발전시켜서 문민화를 시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송 장관은 국방부 사상 첫 민간인 여성 대변인 임명을 예고했다. 그는 "대변인도 문민화하면서 여자 대변인이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방부 신임 대변인으로는 현직 기자로 있는 여성 C씨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장관은 이어 "통제하는 식의 국방부에서 싸워서 승리하는 데만 전념하도록 모든 것을 지원하는 국방부로 변해야 할 것"이라며 "전문 직업군인이 최고의 존경을 받는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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