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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중국산 배틀 그라운드', 중국 국내외 시장서 '정품'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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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 짝퉁 제품 '와일드니스 액션' 인기몰이

[뉴스핌=강소영 기자] 국내 게임사 블루홀이 개발한 1인 슈팅 서바이벌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중국에서 인기몰이에 나선 가운데, 중국 게임사의 모방 게임 이용자도 급증하면서 배틀 그라운드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잠식 당하고 있다.

특히 텐센트와 함께 중국 2대 게임 개발사로 꼽히는 넷이즈가 최근 출시한 '와일드니스 액션(荒野行動 황야행동)'은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배틀 그라운드의 시장을 넘보고 있다. 와일드니스 액션은 지난 11월 넷이즈가 출시한 서바이벌 온라인 게임이다. 사실상 배틀 그라운드의 게임 방식을 그대로 베낀 '짝퉁 게임'이다.

◆ 온라인 게임 추세 바꾼 배틀 그라운드, '닭먹기' 게임 열풍 

배틀 그라운드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중국에서는 '짝퉁 배틀 그라운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샤오미의 '소미강전(小米槍戰)', 텐센트의 '글로리어스 미션(光榮使命)','CF모바일-황도특훈(荒鳥特訓)', 넷이즈의 '종결자2:심판일(終結者2:審判日)','와일드니스 액션' 등이 모두 배틀 그라운드를 모방한 게임이다.

배틀 그라운드는 중국의 온라인 게임 흐름을 뒤바꿀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배틀 그라운드에서 등장하는 "이겼닭!오늘 저녁은 치킨이닭!"이라는 표현이 중국 온라인 상에서 유행어로 확산될 정도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중국에서는 이른바 '닭 먹기(吃雞)' 게임'으로 불리는 배틀 그라운드를 모방한 게임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배틀 그라운드 등 '닭먹기 게임'은 중국 온라인 게임을 평정했던 왕자영요(王者榮耀)의 위치를 뒤흔들고 있다. 왕자영요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그 빈자리를 '닭먹기 게임'이 채워나가고 있다. 

그러나 왕자영요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닭 먹기 게임'은 원조인 배틀 그라운드가 아닌 넷이즈의 '유사제품 와일드니스 액션'이다. 

 

'와일드니스 액션'는 출시한지 한 달만에 이용자가 1억 명으로 늘어났다. 와일드니스 액션 홈페이지는 이용자 1억 명 돌파를 알리는 축하와 감사 메시지를 내보내기도 했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중국 인터넷에서 사용자들이 검색한 넷이즈의 '와일드니스 액션' 일일 평균 검색수는 15만건에 달했다. 같은 기간 텐센트의 '왕자영요'는 검색 20만 건을 기록했다. 절대적인 수치로는 텐센트가 더 많지만 검색 빈도 증가율에서는 '와일드니스 액션'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 기간 '와일드니스 액션'의 일일 평균 검색 건수는 1000%가 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왕자영요를 머지않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와일드니스 액션'은 중국의 여러 가지 '배틀그라운드' 유사 작품 중에서도 독보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는 샤오미의 10월 말 '소미강전' 보다 다소 늦었지만, 11월 3일 앱스토어에 출시한 후 하루 만에 무료게임 순위 1위에 안착했다.

하루 평균 신규 이용자 증가율에서도 '와일드니스 액션'이 압도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1일~8일 '와일드니스 액션'의 하루 평균 신규 이용자는 202만 5000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종결자2:심판일'은 50만 3000명, '소명강전'은 14만 7000명을 기록했다.

일일 평균 방문자(DAU) 수치에서도 '와일드니스 액션'의 수치가 압도적으로 높다. 11월 8일, '와일드니스 액션'의 DAU는 1013만 8000건을 기록했다. 2위인 '종결자2:심판일'(369만 9000건)보다 3배나 많은 수치다.

총 이용자 수, 시장 침투율, 신규 이용자 증가율 그리고 DAU 등 모든 측면에서 '와일드니스 액션'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원조 '배틀 그라운드' 해외시장에서도 '짝퉁 게임' 위협 직면 

우리 입장에서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와일드니스 액션'의 영향력이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 게임 전문가들은 '와일드니스 액션'이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다. 

넷이즈 측에 따르면, 넷이즈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급증한 1억 명의 이용자는 세계 각국 다른 국적의 다양한 신분의 사람들로 구성됐다.

IT전문 매체 후시우닷컴(虎嗅)은 중국 '닭먹기' 게임 분야에서 넷이즈의 '와일드니스 액션'이 시장을 선점했다고 평가하면서, 이 게임의 영향력이 중국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넷이즈가 '와일드니스 액션'의 해외버전으로 출시한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이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

앱 통계 전문 리서치 업체 APP Annie에 따르면, 11월 14일 미국 시장에 출시된 '나이브스 아웃'은 현재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 상위 10위 안에 안착했다. 현재 '나이브스 아웃'은 전 세계 62개 도시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모든 지역에서 앱 순위 상위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특히 미국, 태국, 베트남 등 12개 시장에서는 모두 톱10 안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신규 게임의 시장 개척이 어려운 것으로 정평난 일본 시장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갔으며, 홍콩·대만 및 브라질에서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중국 게임산업 전문가는 '와일드니스 액션'이 전 세계 '닭 먹기' 시장을 평정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 '닭먹기' 게임 2R는 넷이즈와 텐센트의 싸움

2018년 중국 온라인 게임은 '닭먹기 게임' 장르가 평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닭먹기 게임(1인 서바이벌 게임)' 시장을 두고 텐센트와 넷이즈는 온라인 게임 경쟁의 2라운드를 펼치게 될 전망이다.

경기 초반은 넷이즈가 '와일드니스 액션'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텐센트의 뒷심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텐센트가 '배틀 그라운드'를 모방해 직접 제작한 '글로리어스 미션'과 'CF모바일-황도특훈'에 대한 이용자 평가가 좋지는 않지만, 텐센트는 블루홀의 '배틀 그라운드'의 중국 배급망이라는 절대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텐센트가 배틀 그라운드와 함께 만든 '배틀 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은 시장이 크게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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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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