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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건산업 5년간 일자리 10만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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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연 0.9% 성장…제약 6.2%, 의료기기 5.1%, 화장품 6.8%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을 '혁신성장'을 위한 선도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보건산업에서 일자리 10만개를 늘리고 수출액 100억달러를 추가 달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과 '의료기기산업 및 화장품 산업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IT와 자동차 등 기존 제조업의 성장은 둔화하는 반면, 보건산업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세계적인 경제성장 둔화에도 세계 보건산업 시장 규모는 2011년~2016년 연평균 5%씩 성장했다. 국내 시장규모도 같은 기간 연평균 7.3% 성장했다.

향후 성장 전망도 밝다. 세계 제약산업은 2016년~2022년 연평균 6.2%, 의료기기는 5.1%, 화장품은 6.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IT산업은 2014~2019년 연평균 0.9%, 자동차 산업은 2013~202년 연평균 3.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자료=복지부>

그러나 우리 보건산업은 연매출이 1조원을 넘는 기업이 5개(녹십자, 유한양행, 광동제약,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중소·영세기업으로 구성돼있어 투자여력이 미흡한 상황이다.

혁신신약과 MRI 등 하이테크 분야는 선진국에 크게 미달하고, 제너릭과 초음파 등 미들테크·로테크는 중국과 인도의 추격을 받고있는 실정이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중국·인도 등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진국과 경쟁하기 위해 ▲규제 개선, ▲인력 양성, ▲R&D 투자 확대 등을 통해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파악했다.

이를 통해 2016년 기준 17만개인 보건산업 일자리수를 2022년 27만개로 늘려 10만개의 일자리를 추가하고, 102억달러 수준인 보건산업 수출액을 210억달러로 2배 이상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이번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산업별 전문가로 구성된 중장기 전략기획단을 운영했다.

제약산업 종합계획은 중장기 전략기획단에서 전문가 80여명이 50회 이상의 분과회의와 워크숍을 통해 마련했다. 의료기기산업은 전문가 36명이 23번의 회의를, 화장품산업은 34명의 전문가가 31회의 회의를 거쳐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정부는 이날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한 후, 내년 2월까지 종합계획 추진을 위한 2018년도 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산업은 2016년 대비 약 10만개의 일자리를 국민에게 더 드리는 건강한 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면서, "관계부처가 합심해 산업별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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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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