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새해 달라지는 제도] 해초류로 화장품 개발시 최대 3억원 지원

기사입력 : 2017년12월27일 10:00

최종수정 : 2017년12월27일 10:00

청년, 농촌 정착 시 생활안정자금 월 100만원 지급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2018년 1월부터 해초류 성분을 추출해 화장품을 개발하는 등 해양수산 분야에서 창업할 때 최대 3억원가량의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만 40세가 넘지 않은 청년이 농촌에 정착하면 생활안정자금으로 월 100만원 지급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양수산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해양수산부에 문의할 필요가 있다. 해수부가 창업 자금을 최대 3억원까지 지원키로 해서다. 배에 달라붙는 따개비를 청소하는 로봇이나 해초 성분으로 화장품을 개발할 때 등의 경우에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그동안 연구개발(R&D) 신규과제를 선정할 때 창업기업에 대한 별도 고려가 없었다"며 "새해에는 창업기업 의무지원비율을 40%로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렇게 의무지원비율을 높이면 예컨대 내년 12개 R&D 신규과제 중 최소 5개가 창업기업으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농사짓기로 마음먹고 농촌으로 이사한 청년은 매달 최대 100만원씩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내년 만 40세 미만 청년 중 1200명을 선발해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자료=기획재정부>

청년 농업인이 처음으로 논이나 땅을 살 때 주는 지원금도 늘어난다. 지원금은 3.3㎡당 4만5000원으로 올해보다 1만원 오른다. 단 최대 100명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일하는 저소득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지원금도 오른다. 정부가 근로장려금을 올해보다 10% 올리기로 해서다.

이에 따라 나 혼자 사는 단독가구가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연간 77만원에서 85만원으로 오른다. 홑벌이가구와 맞벌이가구 지원금도 각각 185만원에서 200만원, 23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늘어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부양자녀나 배우자가 없어도 70세 이상 부모를 부양하면 홑벌이 가구로 인정한다"며 "내년 1월1일 이후 신청하는 분부터 지원금이 오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