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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사회적 대타협 간담회 가진 민주당..."대화 통해 '근본 처방' 이끌어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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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선거 앞두고, 사회적 합의 도출해야 할 적기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현장서 '협치' 나서

[뉴스핌=오채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노동경제계와의 '사회적 대타협 간담회'의 네번째 일정으로 민주노총을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일자리 격차 해소, 노동시간 단축 등 근본적 일자리 개혁 달성을 위해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정책행보다.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사회적대타협을 위한 현안경청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뉴시스>

민주당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정규직화, 혁신성장 동력 마련 등 현안과 관련해 정부여당의 입장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 관련 해법을 모색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청년실업은 여전하고 일자리 격차 또한 심각해 내수경제가 선순환이 안되고 기업들 실적개선 역시 일부 품목에 치우치고 선진국과 후발국 사이 전체 경쟁력도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사회적 주체들의 대타협이 필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일자리 개혁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을 강조하며 "노사정 대화를 복원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최저임금 산입 범위와 휴일 연장근로수당의 중복할증 문제 등 노사가 대립하고 있는 문제도 사회적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야 할 부분이다. 사회적 대화 체제를 정상화해 노사정 대타협을 이뤄내면,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청년실업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근로시간 단축으로 보다 질 높은 삶을 꾀할 수도 있다.

사회적 대타협이란 이익집단과 국가 간 정치적 교환을 통해 노사 등 이해집단들의 이익이나 가치, 갈등을 조정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시민사회와 시장, 국가 사이를 수평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한국사회에서 사회적 대타협의 성공사례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미 외국에서는 사회적 타협과 협의로 국가가 직면한 각종 문제들을 풀어낸 사례가 많다. 독일의 ‘하르츠개혁’은 사회적 타협과 대화를 그 바탕에 두고 있다. 2000년대 초 당시 슈뢰더 총리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임시직 등 고용 형태를 다양화하면서 노동유연성을 높였다. 그 결과 2005년 65.5%였던 독일 고용률은 2016년 74.1%까지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완전고용수준인 4.1%로 떨어졌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1999년 이후 노사정위를 비롯한 사회적 대화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우려했다. 민주노총은 1999년 정부의 노동정책에 반발해 노사정위에서 탈퇴한 바 있다.

하지만 긍정적 결과를 기대해 볼만 하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민주노총은 진정성 있는 사회적 대타협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문 대통령이 내일(19일) 사회적 대화를 강조할 텐데 우리도 방식이나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바로 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 방문을 시작으로 사회적 대타협 간담회에 착수하고, 16일에는 한국노총, 17일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찾았다. 앞으로 중소기업중앙회도 방문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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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수준" 담뱃값 1만원 유력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정부가 담뱃값을 1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관리하는 '건강세' 확대 정책으로, 사실상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규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담배 부담금 인상과 함께 주류에 대한 신규 부담금 도입 검토가 포함됐다. 건강 위해 품목 전반에 대한 가격 정책을 강화해 소비를 줄이고 기금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영등포 여의도 한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 [사진= 이형석 기자] 담배 가격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에 맞춰 인상하는 방향이다. 현재 4500원 수준인 담뱃값은 OECD 평균 약 9800원을 감안하면 1만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5년 이후 10년 가까이 가격이 동결된 만큼, 정책 현실화 시 체감 인상폭은 상당할 전망이다. 정부는 가격 인상과 함께 표준 담뱃갑 도입, 가향 물질 금지, 전자담배 광고 제한 등 규제도 병행해 2030년까지 성인 흡연율을 남성 25%, 여성 4%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음주 규제도 동시에 강화된다. 정부는 온라인 '술방' 등 음주를 조장하는 콘텐츠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주류 접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류 광고 규제 역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가격·유통·노출 전반을 묶는 구조적 규제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새로 부과할 경우 담배에 이어 술까지 '건강세' 체계에 포함되는 구조가 된다. 현재 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20개비당 841원)에만 적용되고 있어 제도 확장 시 세제 체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격 인상은 소비 감소 유도뿐 아니라 기금 확충이라는 재정적 목적도 동시에 갖는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2030년 건강수명 73.3세 목표를 유지하면서 소득 간 건강 격차를 7.6세 이하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건강수명이 다시 60대 후반으로 떨어지고, 기대수명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등 지표가 악화된 점도 정책 추진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류 가격까지 오를 경우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흡연·음주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역진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소비 위축과 함께 유통시장 변화, 편의점·외식업계 매출 영향 등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번 정책은 건강 증진과 재정 확보라는 명분과 생활물가 상승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hkj77@newspim.com 2026-03-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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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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