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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호주오픈 상금 7억7700만원 확보... 2004년 이후 4강 진출한 세계 랭킹 최하위 선수 '기염'

기사입력 : 2018년01월24일 13:59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14:36

정현이 2018 호주오픈 테니스 4강에 진출, 새역사를 써냈다. 그는 세계랭킹 2위 페더러와의 대결이 유력하다. <사진= AP/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사상 첫 메이저 대회 4강에 오른 정현이 호주오픈 상금 7억7700만원을 확보했다.

‘테니스 랭킹’ 58위 정현(22·삼성증권 후원)이 1월24일 멜버른의 센터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랭킹 97위’ 테니스 샌드그렌(미국)을 세트 스코어 3-0(6-4 7-6 )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2004년 이후 4강에 오른 최하위 랭킹 선수다. 마라 사핀이 2004년 세계랭킹 86위로 4강에 오른적이 있다.

정현은 현재 호주오픈 상금 88만 호주달러(약 7억5600만원)를 확보했다. 호주오픈 총상금은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이다. 준우승은 200만 호주달러(약 17억1800만원), 우승자에게는 400만 호주달러(약 34억3천500만원)가 주어진다.

정현은 복식 경기에서도 16강에 올라 상금 2만4500 호주 달러(약 2100만원) 등 현재까지 총 상금은 90만 4500 호주 달러(약 7억7700만원)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 직전까지의 정현의 상금은 170만 9680달러(약 18억3200만원)이다.

한편 한국 테니스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정현의 호주오픈 4강 경기는 26일(금요일) 열린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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