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속보

더보기

스프링클러가 없다고?..'법 사각지대' 밀양 세종병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4년 일정 스프링쿨러 설치 법으로 의무화
2008년 병원 허가 세종병원은 소급적용 안돼
신고 3분만에 소방차 도착 불구 참사 못막아

[ 뉴스핌=황세준 기자 ] 26일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이 병원엔 초기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프링클러'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허탈함을 더하고 있다.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오후 현장 브리핑을 통해 "세종병원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불이 난 밀양 세종병원 <사진=뉴시스>

오후 1시 10분 기준 사망자는 39명(소방서 집계, 경찰 집계는 41명), 중상자는 18명, 경상자는 113명이다. 중상자 중 10명은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밀양 세종병원은 장기요양이 필요한 입원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요양병원으로, 일반환자도 진료가능하다. 2008년 3월 5일 병원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었다.

지난 2014년 7월 1일 소방청 발표에 따르면 그해 8월 1일자로 바닥면적 300㎡ 이상이거나 300㎡ 이하로 창살이 설치된 요양병원에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바뀌었다.

또 현행법상 시설의 바닥면적의 합계가 600㎡ 이상인 요양병원은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가 있어야 한다. 600㎡ 미만인 곳은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6일 오전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바른정당 제공>

그러나 바뀐 법은 새로 짓는 요양병원만 해당하고 세종병원처럼 법 개정 전에 허가받아 운영을 하고 있는 요양병원들에는 소급적용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화재 발생 당시 병원 내 대피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비상벨이 10분 동안 울리는데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대피하라고 안내하는 사람도 없었다는 입원 환자의 증언이 나왔다.

불은 이날 오전 7시 30분 병원 1층 응급실 부근에서 발생했다. 화재를 신고한 사람은 병원 간호사였다. 밀양소방서는 신고 3분만에 소방차가 화재 현장에 도착해 불 확산 저지에 나섰다고 밝혔다. 주변 상인들도 화재 발생 후 곧바로 소방차가 도책했다고 증언했다.

오전 9시 29분경 초기 진화가 완료됐다. 그러나 화재로 발생한 유독가스로 인해 피해자가 다수 발생했다. 밀양소방서는 오전 10시 50분 브리핑을 통해 화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고 병원 이송 중에 숨진 이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스프링클러도 없는 건물에서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참변을 당한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