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지방선거 져도 퇴진 안한다는 홍준표..."모두 다 망한다" 일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방선거에서 광역 6석 이상 필요한 홍 대표
'배수의 진' 대신 '반홍' 세력 사전차단 나서

[뉴스핌=김선엽 기자] "(광역단체장) 6개를 이기면 홍준표 당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홍준표도 없고 우리도 없다."

자유한국당 '친홍'(親홍준표)계의 한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한국당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그만큼 이번 6.3 지방선거는 한국당 입장에선 '홍준표의, 홍준표에 의한, 홍준표를 위한' 선거다.

한국당이 광역단체장을 6석 이상 가져간다면 홍 대표의 당내 지위는 확고해지고, 2020년 총선까지 홍 대표의 당내 장악력이 탄탄하게 유지될 수 있다. 하지만 한국당이 시원찮은 성적을 거둔다면 홍 대표의 '헤게모니(주도권)'는 당장 도전을 받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홍 대표가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 29일 한국당 국회의원 90여명이 참석한 의원연찬회에서 "할 일이 남아있기 때문에 지방선거가 끝난 뒤에도 홍준표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은 것.

홍 대표는 "일부에서 '지방선거 패배하면 홍준표 물러나고 우리가 당권을 쥔다'는 사람들이 있다"며 "선거에서 패배하면 제가 물러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여러분들 다 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 소속 의원들에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주문하면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도 미리 포석을 깔아둔 셈이다. 동시에 지방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당권을 넘겨받겠다고 벼르는 반홍 세력을 향해 일침을 가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홍 대표가 ‘배수진’을 쳐도 모자른 상황에서 선거 승리보다 영속적인 당권 확보에 방점을 둔 것은 아쉬운 대목이하는 지적이 적지 않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새해 덕담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지난해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홍 대표는 7월 전당대회에서 어렵게 당권을 거머쥐었다. 같은달 출범한 당내 혁신위원회를 통해 무려 8차례에 걸친 혁신안을 마련했고, 그 과정에서 10년간 당을 좌지우지했던 친박계(친박근혜계)를 도려냈다.

지난해 9월 발표한 '3차 혁신안'을 통해 박 전 대통령과 친박 핵심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의 자진 탈당을 재촉하는 등 당 내 유일무이한 '세(勢)'를 과시해왔다. 또 지난해 말에는 서청원 유기준 배덕광 엄용수 등 현역의원 4명을 포함, 전국 당협 가운데 62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는 초강수를 뒀다.

원내대표(김성태 의원), 사무총장(홍문표 의원), 수석대변인(장제원 의원) 등 주요 요직에는 바른정당 복당파를 전진 배치했다. 그 과정에서 홍 대표는 친박을 '바퀴벌레' '암 덩어리' 등으로 표현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왔다.

이를 두고 "보수 혁신의 가장 큰 걸림돌은 홍 대표의 막말"(나경원 의원)이라며 홍 대표의 사당화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지만, 누구도 홍 대표의 거침없는 행보를 막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봉합됐던 불만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올 수 있다.

홍 대표도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연초부터 전국을 돌며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한 이유다. 하지만 인물난을 겪으면서 광역 6개 지역 사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홍 대표 입장에선 초초할 수밖에 없다.

한국당의 한 의원은 "우리가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 없이 지리멸렬하게 끝난다면 내년 치뤄질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누군가 피를 흘려야 지지자들이 납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