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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근무시간 단축·일자리 창출 '앞장'

기사입력 : 2018년02월01일 15:34

최종수정 : 2018년02월01일 15:34

한화큐셀, 4조3교대 주42시간 근무제 도입…신규인력 500명 채용
문 대통령 "한화큐셀은 노사대타협 첫번째 모범사례"

[뉴스핌=정탁윤 기자] 한화그룹이 정부가 추진중인 근로시간 단축과 일자리 늘리기에 적극 동참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한화그룹의 이같은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1일, 10대그룹중 처음으로 한화그룹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화큐셀을 업어드리고 싶다"며 한화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극찬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태양광계열사인 한화큐셀은 정부의 근무시간 단축 방침에 맞춰 4조3교대 주 42시간 근무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를 통해 추가로 5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날 오전 한화큐셀 노사는 충청북도 진천사업장에서 '한화큐셀 일자리나누기 공동선언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 류성주 한화큐셀 진천 공장장, 한화큐셀 최시학 노사협의회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1일 충북 진천에서 열린 '한화큐셀 일자리나누기 공동선언식' 모습 <사진=한화그룹>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화큐셀은 노사대타협의 첫번째 모범사례로, 3020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는 글로벌 태양광기업"이라며 "다른 기업들은 해외로 나가는데 반해 한화큐셀은 한국으로 들어와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화큐셀 진천∙음성사업장 직원들은 오는 4월 1일부터 현재의 3조3교대 주 56시간 근무에서 4조3교대 주 42시간 근무제로 전환하게 된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필요한 인력 5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근무시간이 25% 줄어들지만 회사는 기존 임금기준 90% 이상으로 보전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 한화큐셀 진천 사업장 연간 3.7GW의 셀과 모듈을 각각 생산하며, 단일 태양광 셀 생산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현재 15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평균연령은 26세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대표적인 젊은 기업이다. '2017 일자리창출대상'에서는 종합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진천공장 방문에 대해,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큐셀 진천사업장이 신재생에너지 확대, 지방균형발전, 지역 일자리 창출,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를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 시행하는 사업장 중 하나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방분권화 시대에 맞춰 서울에 소재했던 4개 계열사의 본사를 지방의 생산현장으로 옮겨 경영효율을 끌어올리는 등 직원들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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