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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강원랜드 채용비리 외압, 검찰에 경위 파악 지시"

기사입력 : 2018년02월05일 16:27

최종수정 : 2018년02월05일 16:27

"특임검사 임명 포함해 적극적 방법 강구할 것"

[뉴스핌=조세훈 기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5일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 "이미 신속하게 경위를 파악하도록 검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6회 국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 참석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으로부터 관련 질의를 받자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엄중한 사안"이라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임검사 임명을 해야한다는 민홍철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선 "저도 이런 사건들을 보면서 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외압 부분에 대한 진상조사도 독립적·중립적 조사 기구를 통해서 하는게 바람직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특임검사는 대검찰청에서 임명하는 것이기에 그것을 포함해 적극적인 방법을 강구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2월 강원랜드 채용 비리를 수사했던 안지현 검사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과 최종원 당시 춘천지검장에게 사건 축소 외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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