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이재용 집행유예] '총수 공백' 끝낸 삼성, M&A 등 과제 산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부회장, 조직 정비 및 예견된 반도체 위기 대비
적극적 M&A 통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 나설 듯

[뉴스핌=백진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석방됐다. 약 1년 동안 총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그룹이 다시 재시동을 걸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5일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무죄임을 강조하던 삼성측에게는 아쉬운 판결일 수 있지만, 우선 총수 공백 장기화를 피했다는 점에서는 다행인 셈이다. 삼성은 지난해 2월 이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1년 정도 시간동안 선장없이 항해를 해 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뒤 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에 오르며 미소짓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삼성의 총수가 장기간 자리를 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이 부회장은 복귀와 함께 할 일이 쌓여 있다. 그룹의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다잡는 것은 물론, 점점 업황이 우려되는 사업들을 챙기면서 미래 성장동력까지 발굴해야 한다.

◇총수 돌아온 삼성, 적극적 투자로 최대 실적 이어가나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은 240조원을,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50조원을 넘기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삼성은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누리지 못했다. 총수인 이 부회장이 구속 기소돼 1심에서 5년형을 받고 항소심을 진행중인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비단 분위기 뿐만 아니라 인사나 상당수 경영 방침 결정 등에 있어서 차질을 빚었다.

이 부회장은 우선 인사 등 그동안 지연됐던 중요 결정 사안들을 조속히 처리하고, 미래를 위한 조직 다지기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핵심 사업, 특히 반도체 사업의 전망에 대한 우려를 떨어내야 한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최고 실적은 유례없는 반도체 시장의 호황 덕분이다. 업계에서는 올해까지는 반도체 시장 전망을 좋게 보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보호무역 주의 강화와 중국의 자국 반도체 육성 정책으로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일각에서는 올해 이후로 반도체 시장의 공급 과잉과 미국의 제재 등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자리를 비우면서 향후 투자 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다른 사업도 마찬가지지만, 반도체의 경우 투자 없이는 미래가 없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따라서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한 총수의 통큰 투자 결정이 필수적인 사업이다.

이 부회장은 석방 이후 시장의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세계 최고 반도체 기업에 걸맞는 투자를 통해 반도체 선도 기업이라는 명성을 이어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멈췄던 M&A 시계 재가동, 미래 성장원 발굴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 역시 이 부회장이 반드시 성사시켜야 할 숙제다. 특히 최근 글로벌 경쟁사들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 역시 발빠르고 과감한 움직임이 필요한 시점이다.

삼성은 이 부회장 구속 전 세계 1위 전장업체 하만 M&A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 구속 이후 이렇다 할 M&A를 성사시키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애플·구글 등 삼성과 경쟁 관계에 있는 글로벌 기업들은 M&A를 통해 끊임없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 멈춰있던 삼성의 M&A 시계가 다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분야를 점찍고, 관련 기술이 강한 업체들을 인수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1여년의 공백 이후 조만간 복귀하게 될 이 부회장은 조직을 추스리고, 전망이 불투명한 반도체 사업과 잠시 주춤한 스마트폰 사업을 재정비해야 한다. 아울러 반도체와 모바일 이후 삼성을 먹여 살려야 할 새로운 먹거리 발굴도 중요한 숙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재판과 관련해서는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어쨌든 부회장의 공백 사태가 끝났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엽 기자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