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 트럼프 변호사들 "뮬러 특검과 대면조사, 출석하지 말아야"-NYT

기사입력 : 2018년02월06일 14:41

최종수정 : 2018년02월06일 14: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호사들은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와의 인터뷰에 트럼프가 출석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AP>

변호사들은 거짓 진술을 한 전력이 있는 트럼프가 수사관들에게 거짓말을 해 기소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자유분방한 인터뷰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래된 개인 변호사 마크 E. 카소위츠는 계속해서 트럼프가 뮬러의 인터뷰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지난주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트럼프가 뮬러 특검의 조사 요청을 거절해야한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그는 "미국의 대통령이 믿을 만한 혐의가 없는 한 특별검사 건너편에 앉을 필요가 없다. 나는 트럼프에 그런 혐의가 없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전 하원 의장이자 트럼프의 비공식 조언자인 뉴트 긴그리치도 같은 충고를 반복했다. 그는 지난달 폭스TV의 한 방송에 출연해 "5,6명의 매우 똑똑한 변호사들이 그를 속이고 함정에 빠뜨리려고 하는 방에 트럼프를 넣는다는 생각은 매우 매우 나쁜 생각"이라고 비난했다.

이같은 트럼프 변호인과 측근들의 생각은 트럼프가 내뱉은 말과 상반된다. 트럼프는 지난달 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하기 전 "기다려진다"며 뮬러의 대면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반해 트럼프가 뮬러의 대면조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몇 안되는 변호사도 있다. 타이 콥 백악관 변호사는 지난해 7월 뮬러 특검의 조사에 협력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트럼프가 앞으로 몇주 안에 검찰관들과 대화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이 조사에서 가장 중대한 시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NYT는 보도했다. 대면조사 거부는 뮬러가 대통령을 소환해 대배심 앞에서 증언하라고 할 가능성이 있다. 또, 수사를 대폭 강화해 대법원이 결정하게 하는 법정 투쟁을 벌일 수도 있다.

여기에는 정치적 결과도 따라온다. 대통령이 뭔가 숨기고 있다는 비난을 촉발시키고, 특검 수사 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 오는 11월 중순에 있을 선거에서 공화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도 낮아질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