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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평화 올림픽' 개막식...하나된 '축제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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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선수단 한반도기 함께 흔들며 공동입장
성화 점화도 발 맞춰...영하 날씨 무색한 열기

[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 전 인류의 함성이 빛이 돼 평화의 종을 울리면서 겨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서울 보신각, 파주 임진각 등에서도 평화의 종소리가 울려 펴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축하하는 불꽃이 환하게 주경기장을 비췄다.

9일 오후 8시부터 10시 10분까지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행동하는 평화'라는 주제처럼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남북한은 두번에 걸쳐 단합된 모습을 보여 경기장을 메운 3만5000명의 관중에 감동을 줬다.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남북 단일 입장을 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이날 남북한 선수단은 아리랑 음악에 맞춰 팀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동시에 입장했다. 선두 기수로는 북측의 여자 아이스하키 황충금(23) 선수가, 남측의 봅슬레이 원윤종(33) 선수가 함께 한반도기를 들었다.

흰색 패딩점퍼를 입은 131명(남 121명, 북 10명) 남북 선수들은 서로 어우러지면서 한반도기를 손에 흔들고 셀카를 찍으면서 뒤를 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도 객석에서 함께 일어나 손을 흔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개막식 하아라이트인 성화봉송에서도 남북은 하나가 됐다. 4번째 주자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정수연, 박종아 선수가 함께 나선 것. 안정환에게서 불씨를 건네받은 둘은 성화대로 향하는 슬로프 계단을 한발한발 맞춰 올랐다.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 봉송주자로 나선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정수연, 박종아 선수가 성화 전달을 위해 계단을 오르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이대로라면 최종 점화자가 될 것이 유력한 상황. 남북 공동입장에 이어 성화도 공동 점화로 가는 듯했다. 그러나 마지막 반전이 있었다. 성화대 주변 은반 위에서 우아하게 스케이트를 타던 김연아가 이들을 맞이했다.

요정으로 변한 김연아는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불을 붙였다. 30년만에 한국에서 올림픽 성화가 다시 켜지는 순간이었다. 성화는 폐막일인 25일까지 17일간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상징물로 타오른다.

추울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날씨는 포근했다.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은 주변 날씨는 영하 3도, 체감온도는 영하 5도 안팎에 그쳤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열기는 이같은 추위마저 날려버렸다.

저녁 8시 25분경부터 국가명 한글 자음순서대로 입장한 92개국 2925명의 선수들은 '방탄소년단 DNA', '레드벨벳 빨간맛', '빅뱅 판타스틱 베이비', '트와이스 LIKEY' 등 신나는 케이팝 음악에 몸을 흔들고 일괄  지급받은 갤럭시 노트8로 셀카를 찍으며 활짝 웃었다.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미국 대표팀이 입장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버뮤다 선수단은 반바지를 착용했고 통가 선수단은 웃통을 벗어제꼈다. '쿨러닝'의 나라 자메이카 선수단은 특유의 춤을 선보이면서 들어왔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은 "스포츠는 분쟁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평화를 이뤄내는 위대한 힘을 가졌다"며 "이번 대회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와 전세계에 희망과 평화의 불빛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남북한이 보여준 평화의 메시지를 지지한다"며 "이번 올림픽은 선수들에게 인생경기가 될 것이다. 폐막일까지 전세계는 여러분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창올림픽 경기 종목은 15개다. 세부종목별로는 102개로 나뉜다. 스노보드 빅에어 남녀 경기, 매스스타트 남녀 경기, 컬링 믹스더블, 알파인 스키 혼성·단체전 등 6개 세부종목이 새로 추가돼 역대 대회에서 가장 많은 여성·혼성 종목을 볼 수 있다.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 봉송주자로 나선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정수연, 박종아 선수가 마지막 봉송 주자인 김연아에게 성화를 전달하고 손을 흔들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설상 경기는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노르딕 복합, 스키점프, 스노보드 등 7개 종목이다.

빙상 경기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종목이다. 썰매 경기인 슬라이딩은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등이다.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등 총 메달 20개로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남자 쇼트트랙 1500m, 여자 쇼트트랙 1500m,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남자 스켈레톤 등이 문체부가 예상하는 금메달 종목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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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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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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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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