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기업 자율권 침해"...보편요금제, 국회 통과 희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 보편요금제 논의 파행
‘절대불가’ 이통3사 vs ‘이기주의’ 시민단체 대립
2월말 활동 종료, 입장차 좁힐 추가 논의 필요

[뉴스핌=정광연 기자] 정부의 주요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중 하나인 보편요금제 도입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기업의 고유 권한인 요금 결정에 정부가 과도하게 개입하려는 시도 자체가 무리수였다는 지적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협의회)는 지금까지 진행된 총 8차례의 회의에서 보편요금제 도입 논의에 실패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정책협의회는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정부와 시민단체, 이통3사, 전문가 등이 모두 모인 사회적 논의기구다. 활동기간은 100일로 2월말 공식 일정이 마무리된다. 오는 22일 회의가 마지막 일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보편요금제 논의는 물건너 갔다는 진단이다.

보편요금제는 2만원대 요금으로 1㎇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다. 시민단체는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도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지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례적으로 각사 재무최고책임자(CFO)가 공개적으로 보편요금제 도입 반대 입장을 강조했던 이통3사는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의 자율권한인 요금(가격) 결정권을 사실상 정부가 박탈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 회의 모습. <사진=과기정통부>

실적 감소 우려도 크다. 요금약정할인율 상향 등의 영향으로 이통3사의 지난해 이동통신매출은 KT 6조6014억원(-2.9%), SK텔레콤 10조8650억원(+0.5%), LG유플러스(+2.5%)로 전체 매출 상승폭인 2.8%, 2.5%, 7.2%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증권가 추산 연간 영업이익 2조원 가량의 손해가 예상되는 보편요금제를 도입할 경우 이통3사의 실적 하락은 회복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떨어진다. 일각에서는 경영악화에 따른 주주들의 소송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이통3사가 격렬하게 반대하는 이유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이통3사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8차 회의 종료 후 경실련, 소비자시민모임, 참여연대, 한국소비자연맹 등은 공동성명서를 내고 “이통3사가 이익을 지키기 위해 국민들의 통신비 인하 염원을 외면했다”며 규탄했다.

협의회의 보편요금제 논의가 수포로 돌아가면서 도입 여부 역시 무산될 확률이 높아졌다. 정부 조정이 가능했던 선택약정할인율과는 달리 보편요금제는 관련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우선이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협의회 결과와 상관없이 보편요금제 도입 등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을 지속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부와 기업, 시민단체 등의 논의가 선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설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지적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가계통신비 인하에는 공감하지 않는게 아니라 시장 논리에 맞지 않고 기업 자율권을 침해하는 보편요금제 도입에 반대하는 것”이라며 “기업 현실을 반영한 다른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에는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