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달 20일까지 지역 실정에 맞는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지역 수요 맞춤형 공공주택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수요맞춤형 공공주택사업은 지자체가 사업대상지, 수요 맞춤형 공급대상자, 입주민 지원방안을 LH에 제안하면 이를 반영해 공공임대주택을 해당 지역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수요층을 고려하고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도입했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되면 해당 지역 국민임대주택 건설 물량의 최대 50%를 수요 맞춤형 대상자에 공급한다. 건설 사업비의 10% 이상은 지자체가, 나머지 건설비용과 관리·운영은 LH가 부담한다.

올해 상반기 중 사업 후보지 3개 지구를 선정한다. 내년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고령자, 신혼부부를 비롯한 특정계층에 적합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요 맞춤형 공공주택사업이 지방자치 주거복지 실현의 활성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