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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단축] 근로기준법 개정안, 국회 법사위 문턱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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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간사 "한국당도 민생정치 차원에서 적극 협조"
권성동 위원장 "환노위에서 여야간 합의...상정에 문제 없어"
민주노총·일부 경영계 유감 표명...법사위 통과 변수될지 주목

[뉴스핌=조정한 기자] '근로시간 단축 법안'이 27일 새벽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가운데, 법안 심사 마지막 관문인 법제사법위원회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3년부터 매듭 짓지 못했던 근로시간 단축·휴일 근로 가산 수당 논의는 ▲법정 근로시간 52시간(1주일 7일 근무 40시간, 연장근무 12시간) ▲휴일 근로 가산 수당을 중복 할증 하지 않고 현행(150% 지급)대로 유지하는 대신, 공휴일 유급 휴가를 사업장 규모별로 차등 시행하는 선에서 일단락 됐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환노위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근로시간단축 법안통과관련 환노위원장과 3당간사 기자간담회에서 홍영표 위원장과 3당 간사가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간사, 홍영표 환노위원장, 임이자 자유한국당 간사, 김삼화 바른미래당 간사.<사진=뉴시스>

당초 민주당은 중복할증(200% 지급) 적용을 주장했지만, 한국당의 요구를 수용해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법정공휴일 유급휴무 제도를 민간까지 확대하고, 특례업종을 10종에서 5종으로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한국당 등 야당의 합의를 얻어냈다.

임이자 한국당 환노위 간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법정공휴일 유급 휴무제도' 도입 배경에 대해 "언급은 돼왔지만 이야기할 때 빠져있다가, 법안심사소위를 시작하면서 4당이 이견이 없는 부분이기도 해서 소위 위원장으로서 추가 안건 상정을 했고 회의가 급물살을 탔다"고 설명했다.

권성동 법사위원장 "법사위 상정에 큰 문제 없어"

법사위 통과 여부에 대해서 임이자 자유한국당 간사는 "정치권이 지금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 한국당도 민생정치를 하겠다고 말씀드렸기 때문에 3당 원내대표간 (협의가) 잘 될 거라고 믿는다"면서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도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권 위원장은 "아직 정식으로 관련 안건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면서도 "환노위에서 여야간 합의로 통과된 만큼 법사위 상정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회법은 상임위에서 심사한 법률에 대해 5일간의 '숙려기간'을 거친 뒤 법사위에서 체계·자구 심사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여야 지도부가 합의한 경우 예외를 인정하고 있어 신속한 처리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영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에 배치된 경찰이 당 사무국의 요청으로 취재진의 출입을 막자 남정수(오른쪽) 민주노총 대변인 등이 외부에서 한상균 위원장 석방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노총, 중소기업계 반발 우려 

지난해 한국경제연구원이 500대(2016년 매출 기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곳 중 6곳이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경영·노동 현안으로 '근로시간 단축' 이슈를 꼽았다. 그만큼 정치권을 향한 경영계의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법사위 통과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법사위원 중 한 명이라도 반대할 경우, 오는 28일 본회의 상정도 어렵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법안 통과를 존중한다"면서도 '공휴일 유급 휴가' 대안에 대해선 서비스업 등에서 비용 부담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영계뿐 아니라 민주노총 또한 "근로기준법 개악에 반대한다"면서 "여야 합의안은 휴일근로 수당 중복할증을 인정하지 않은 개악안이고, 특례업종 5개를 유지해 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에 방치되도록 했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반응에 여야 환노위원들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 양측이 100% 만족하긴 어렵다. 그래도 양쪽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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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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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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