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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중국폰, 가죽옷 스마트폰부터 경첩폰까지

기사입력 : 2018년02월28일 06:53

최종수정 : 2018년03월01일 17:56

중국 이색 스마트폰 현장…"中후발업체 韓폰 따라하는 경우 많아"

[바르셀로나(스페인)=김지나 기자] 이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선 여지없이 중국의 이색 스마트폰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LG전자의 'G4'와 같이 스마트폰 표면에 가죽을 입힌 폰부터 경첩을 이용해 두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겹쳐 플렉서블폰을 흉내낸 폰까지 등장했다.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 EL은 'K50' 제품 겉면에 브라운, 오렌지, 블랙 등의 색상의 가죽을 입혔다. 3년 전인 2015년 LG전자에서 출시한 'G4와 유사한 제품이다.

MWC EL 전시관에 전시된 가죽폰 'K50' .

EL 전시관을 참관한 국내 전자업계 관계자는 "중국 스마트폰 후발 업체 가운데 붐업을 일으키기 위해 한국에서 성공을 거둔 제품의 특성을 따라해 매출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 제품이 성공을 거두면 다음 제품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제품을 개발하는 식이다"고 귀띔했다.

부스에 있던 EL 직원은 신제품이 LG전자의 과거 제품과 유사하지 않냐 는 질문에 "확실히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ZTE는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모여 있는 3홀 중앙에 부스를 차리고 작년에도 가지고 나온 폴더블폰 유사 제품을 선보였다.

MWC ZTE 전시관에 전시된 듀얼 디스플레이폰.

하지만 폴더블이라고 하기엔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겹쳐놓은 수준에 그쳐  듀얼 디스플레이 폰에 가까웠다.

이를 본 또 다른 국내 전자업계 관계자는 "폴더블폰을 흉내 내긴 했지만 단순히 디스플레이를 겹쳐놓은 것에 그쳐 너무 허접하다"고 평했다.

최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스마트폰들이 향연을 이루는 MWC에서 메인 홀을 벗어나 6홀에 가면 20여 년 전 한국에서 사용한 과거 휴대폰들이 전시돼 있었다.

피처폰을 생산하는 중국의 휴대폰 제조사 BRAVA 관계자는 "이 같은 폰들은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는다"면서 "주로 시니어들을 주 고객층으로 하고 러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 로컬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피처폰 제조업체 BRAVE의 피처폰.

화웨이가 MWC에 들고 나온 메이트10에는 이번에 LG전자가 MWC에서 선보인 V30S 제품에 추가한 AI 카메라와 유사한 기능이 들어갔다.

사진을 찍으면 AI 기술로 자동으로 카테고리를 설정, 최적화된 환경으로 사진을 찍게 해 주는 기능이다.

화웨이 관계자는 몇 개의 분류로 카테고리가 설정돼 있냐는 질문에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답했다. V30S의 AI 카메라 카테고리는 총 8개다.

샤오미의 '믹스2'는 카메라가 화면의 오른쪽 아래 놓여있다. 카메라를 찍을 땐 스마트폰을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뒤집어 찍는데 화면을 뒤집으면 자동으로 화면이 돌아가 편리하게 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다.

카메라가 하단에 달린 샤오미의 '믹스2'.

여기에 인공지능 기능으로 자동으로 피사체 초점 조절이 가능한 'Port Rait' 기능과 인스타그램이나 위챗 등에 짤막한 영상을 바로 올릴 수 있는 'Short Video' 기능이 있다. 'Short Video' 기능으로는 10초의 영상을 찍을 수 있다.

샤오미 부스 관계자는 "전체 화면을 카메라가 들어갔단 상단까지 늘려 디스플레이를 이용하기 위해 카메라를 아래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HTC이 선보인 'U11' 제품에는 카메라로 동영상을 촬영할 때 동영상 사운드를 3D 사운드화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을 이용해 카메라로 줌 인 줌 아웃 하듯 동영상 장면의 사운드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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