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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중국증시종합] 양회 개막 첫 증시, 상하이 0.07%↑

기사입력 : 2018년03월05일 16:45

최종수정 : 2018년03월06일 16:18

상하이종합지수 3256.93 (+2.40, +0.07%) 
선전성분지수 10875.68 (+19.43, +0.18%) 
창업판지수 1795.69 (+23.68, +1.34%)

[뉴스핌=백진규 기자] 5일 중국증시는 양대 지수는 양회(兩會, 3일 정협, 5일 전인대) 기대감과 레버리지 축소 우려가 상쇄되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창업판지수는 인터넷 IT 종목 수혜 기대감에 1% 넘게 올랐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0.04% 오른 3255.87 포인트로 장을 시작했다. 오전 한때 강세를 보인 상하이지수는 하락 전환 후 다시 반등, 전일보다 0.07% 오른 3256.93에 장을 마감했다.

IT설비 클라우드컴퓨팅 블록체인 관련 섹터가 3%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호텔 섬유화학 철강 업종은 약세를 연출했다.

전문가들은 주요 CEO들이 양회에서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언급하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회장, 리옌훙(李彥宏) 바이두 회장 등 양회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은 “블록체인이 미래 먹거리이며, 실생활 적용을 단계별로 연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리커창 총리는 이날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5% 내외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제시한 목표치와 동일한 수치다. 지난해 중국은 전문가 예상치보다 높은 6.9% 성장을 기록, 7년만에 GDP 반등에 성공했다.

안정적인 경제성장률 목표치 제시에도 불구하고 시장 일각에선 유동성 긴축 우려가 나왔다. GDP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지난해보다 0.4%p 낮은 2.6%로 설정한 것도 레버리지 축소를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광파증권(廣發證券)은 “단기적으로 유동성 경색 위험이 제기될 수 있으나, A주 증시에 위협을 줄 수준은 아니다”라며 “은행 보험 부동산 등 대형 종목 중 주가이익비율(PER)이 낮은 종목 투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광다증권(光大證券)은 “역대 양회기간 A주 시장은 정부정책 발표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여 왔다”며 “반도체 인공지능 5G 빅데이터 관련 종목이 단기적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5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3431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15% 내렸다.

이날 인민은행은 5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중단했다. 이날 만기도래 한 역RP물량은 1000억위안이었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41억위안과 2122억위안이었다.

5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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