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수도권 최대어 '하남포웰시티' 분양 또 연기

기사입력 : 2018년03월09일 08:00

최종수정 : 2018년03월09일 14:28

하남시, 감일지구 C3부지 도시가스관 매립 이전 작업 진행
현대건설 "분양가 상한제 도입...분양가 인상 고려 안해"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8일 오후 3시1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신정 기자] 올해 상반기 수도권 최대 물량으로 꼽히는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하남 포웰시티' 분양이 다시 미뤄졌다.

이 단지는 당초 3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한달 가량 또 연기된 것. 감일지구 부지 조성이 늦어진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4월 중순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경기 하남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이었던 하남시 감일지구 '하남포웰시티'는 다음 달인 4월로 일반 분양시기가 연기됐다. 

하남 포웰시티는 감일지구 3개 블록(B6·C2·C3)에 지하 4층~지상 30층 24개동, 총 26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73㎡~152㎡로 구성된다. B6블록은 ▲73㎡ 470가구 ▲84㎡ 462가구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C2·C3블록은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주택이 들어선다.

하남 포웰시티 분양은 당초 지난해 11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2번 가량 미뤄지더니 올 들어서는 3번째 분양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

분양이 연기된 직접적인 원인은 부지조성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서다. 하남시에 따르면 감일지구 3개 블록(B6·C2·C3)중 C3부지에 매립된 도시가스관이 안전관리 점검 도중 지적사항으로 나와 이를 이전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도시가스관 이설 작업은 이번주 안으로 끝날 예정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감일지구 C3부지에 지장물 도시가스관이 매립돼 있는데 그 이설작업으로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번주 이설작업이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관사가 착공을 시작하면 이르면 4월 중순 늦어도 4월말 분양을 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정상 추가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4개 건설사의 컨소시엄이다보니 도시가스관 이관작업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수 있다는게 하남시의 설명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포웰시티는 건설사 4곳의 컨소시엄인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가스관 이설 비용 부담 문제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송전탑 문제도 장애로 꼽힌다. 송전탑을 이전하거나 지하화하는 것인데 이는 하남시는 물론 한국전력측과도 풀어나가야 할 문제다. 하남 포웰시티 주관사인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남시와 송전선 부지 이전 문제로 협의할 사안이 아직 남았다"며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아직 협의가 덜 끝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분양가 인상 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애초 하남포웰시티의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대 후반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인상되는 3월이 지난 뒤 분양에 나서게 된만큼 분양가의 추가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실제로 지난 2일 발표된 기본형 건축비 공시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2.65% 오른 3.3㎡당 626만9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분양 일정이 늦춰지면서 함께 오른 금융비용도 일부 반영할 수 있게 됐다. 

또 중견 건설사들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민간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건설사측은 선을 그었다. 주관사인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대전환은 물론 분양가 올리기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다 보니 하남시와 비용을 처리한 뒤 합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에서는 민간임대 전환은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건설을 비롯한 대형 건설사가 3곳이나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 관리를 위해서라도 중견사들처럼 임대전환을 하는 방식을 택하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다. 

분양가도 큰 폭으로 오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본형 건축비가 오르고 금융비용도 발생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어서다. 부동산업계에서는 포웰시티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초반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기본형 건축비 상승과 금융비용 발생을 적용하더라도 3.3㎡당 1800만원을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는 "아직 시공사로부터 분양가 승인요청 서류가 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분양가가 합당하다면 승인 허가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남 포웰시티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하남 포웰시티의 분양이 늦어지자 예비 청약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잠실에 사는 한 예비청약자는 "가족들에게 청약을 넣어보라고 할 정도로 눈여겨 보는 아파트"라며 "어떤 이유인지 분양시기가 자꾸 늦어지는데 일정을 계속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하남 포웰시티는 처음 민간분양을 실시하는 것으로 여러 협의할 사안이 많을 수 있다며 분양 일정이 늦어질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