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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답을 찾다]③'나스닥·차이넥스트' 해외 기술주시장 성장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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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인들의 ‘꿈’ 나스닥 상장...첨단 기술주 집합 '차별화'
아시아 나스닥을 꿈꾸는 차이넥스트..중국 정부 전폭적 지원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9일 오후 3시0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승현 기자] 나스닥(NASDAQ). 뉴욕거래소에 이어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시가총액이 많은 거래소다. 이른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으로 불리는 글로벌 IT기업들이 즐비해 있다. 나스닥 시총 1위 기업 애플은 미국내 시총 1위인 동시에 글로벌 시총 1위 타이틀을 갖고 있다.

중국판 나스닥을 꿈꾸는 곳이 ‘차이넥스트(ChiNext, 創業板)’다. 중국에 있다. 이미 우리 코스닥의 2배가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차이넥스트 성공 비결은 무엇보다도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다. 정부가 제시한 장기 비전하에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중국의 유니콘 기업들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출처=블룸버그>

◆ 벤처기업의 ‘꿈’ 나스닥...첨단 기술주 집합소 

나스닥에는 현재 3290개의 종목이 상장돼 있다. 시총은 10조달러(한화 약 1경600조원)를 넘는다. 한국의 코스닥(약 330조원)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형 시장이다. 반도체, 바이오 등 차세대 산업군이 끊임없이 몰리는 나스닥의 상승세도 거세다. 작년엔 28% 올랐고 올해 첫 거래일에 역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8일 종가 기준 7396.65)하기도 했다.

IT시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로 가는 길목에 선 지금, 나스닥 상장은 세계 대부분의 벤처기업인들의 꿈이다. 영국 대안투자시장(AIM), 일본 자스닥(JASDAQ), 독일 노이어마르크트(Neur Markt)와 같은 기술주 중심 시장이 나스닥을 표방하며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지만, 노이어마르크트는 2000년대 초 폐쇄되는 등 나스닥 이외의 시장은 대부분 시련을 겪거나 차별화를 위해 변신을 꾀하고 있다. 나스닥의 힘은 첨단 기술주 대표 시장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노력에서 나온다.

나스닥은 뉴욕거래소 2부 리그라는 타이틀 대신 첨단 기술주 시장 이미지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우선 전통 산업 중심의 뉴욕거래소와 달리 IT, 바이오 등 차세대 기업들을 과감하게 받아들인다. 나스닥 상장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밥 매쿠이 나스닥 수석부사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나스닥 현황과 아시아기업 상장 전망' 브리핑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는 나스닥에 올 만한 후보 기업이 많이 있다"며 "특히 생명과학 기업이 적극 타진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나스닥은 1996년 거래소 중 처음으로 금융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2012년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인프라 관리 및 저장 시스템을 갖췄다. 스스로가 혁신적이라는 점은 첨단 기술주 기업들이 느끼는 매력 포인트다.

나스닥만의 마케팅 방식도 차별화돼 있다. 나스닥은 상장기업과 해당 기업 제품을 타임스퀘어 외벽 전체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광고한다. 광고의 상징인 타임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 광고가 걸리는 것 자체가 평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혁신 이미지는 지속적으로 우량한 IT기업을 끌어 모으는 자양분이 됐다는 게 안팎의 분석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나스닥은 이미 기술주 신시장을 넘어선 성숙기업 시장으로 변모했다”며 “이런 상황에선 나스닥 상장기업들이 뉴욕시장으로 굳이 넘어갈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바이두(百度)>

◆ 아시아 나스닥을 꿈꾸는 차이넥스트...정부, 기술주 시장 육성 전폭 지원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ChiNext, 創業板)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深圳)거래소에 있는 기술주 시장이다. 선전은 홍콩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도시로 덩샤오핑 개방정책에 따라 가장 먼저 경제특구로 지정되며 이후 신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초대형 인터넷기업 텐센트, 세계 1위 드론 제조사 DJI, 통신업체 화웨이 등의 본사가 있다. 선전거래소는 1991년 만들어졌고, 2009년 10월 벤처기업 전용 시장인 차이넥스트를 설립했다. 39개 상장사로 시작한 차이넥스트는 현재 720개 기업이 상장돼 있는 대형 시장으로 성장했다. 시가총액도 개장 초기 1600억위안(약 27조원)에서 5조위안(약 844조원)까지 불었다.

ChiNext 개설에는 선전거래소 제1시장인 Main Board의 상장 요건을 충족하지는 못하지만 고성장, 혁신기업들에게 직접 금융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중국 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당시 중국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자주창신(自主創新) 전략을 반영한 '2高6新'(고기술, 고성장, 신경제, 신서비스, 신에너지, 신재료, 신비지니스) 모델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상장기업의 업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한정지어 육성, 관리했다.

이후에도 중국 정부는 2012년 7대 신성장전략산업, 2015년 '중국제조2025' 등 지속적으로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그 결과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러스왕’ 등 대표적인 4차산업혁명 기업 상당수가 차이넥스트에 상장했다.

차이넥스트 대표 지수인 ChiNext Price지수는 시총 상위 100개 기업을 구성 종목으로 하며 국내 KOSPI200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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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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