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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피죤 탈취제’ 유해성분 파문…공정위도 표시광고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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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취제 제품에 PHMG 등 사용제한 물질 '충격'
피죤, 유해물질 무첨가?…공정위도 표시광고 검토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5일 오후 2시3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유해물질 무첨가’를 강조한 피죤 제품에 가습기살균제 유해성분이 검출되면서 공정당국도 표시광고법 위반과 관련한 칼날을 정조준한다.

15일 환경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분 사용의 피죤 탈취제에 대한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검토한다.

앞서 환경부는 안전기준을 위반한 생활화학제품 제조·수입업체 34곳, 53개 제품에 대해 판매금지 및 회수명령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이 중 소비자에게 친숙한 브랜드 제품은 퍼실과 피죤 등이 포함돼 있다.

뉴스토아가 수입한 퍼실 켈 컬러(Persil GEL COLOR) 합성세제를 비롯한 13개 업체, 16개 제품은 제품 출시 전 반드시 받아야 하는 자가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다.

아세트알데하이드, 비스(2-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폼알데하이드 등 사용제한 물질은 아니나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들도 덜미를 잡혔다. 문제는 제품 내 함유를 금지하고 있는 유해화학물질이 12개 제품(10개 업체)에서 발견되면서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용제한 물질인 PHMG가 검출된 피죤 스프레이피죤 우아한 미모사향·로맨틱 로즈향 제품 <공정거래위원회·환경부>

특히 가습기 살균제에 쓰여 문제가 된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등의 유해성분 제품은 한국미라클피플사 곰팡이OUT, 성진켐 곰팡이세정제, 쉬즈하우스 샹떼클레어 다목적 세정제, 돌비웨이 K2 타이어 광택제, 피죤 스프레이피죤 우아한 미모사향·스프레이피죤 로맨틱 로즈향 등이다.

현행 호흡노출이 우려되는 스프레이제형에는 가습기살균제 원료로 사용됐던 PHMG나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MIT가 금지다.

이 중 유명 제품인 피죤의 경우는 ‘인체에 해로운 유해물질 무첨가’로 표시 광고한 분사형 탈취제다. 소위 육아맘과 어머니들 사이에서는 자녀들이 가지고 노는 인형과 침구 등에 널리 사용해왔던 제품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시절 최우선 공약으로 생활제품 유해물질 사용에 대한 적극적인 차단을 약속해왔다. 책임총리 실현을 위해 분주한 행보에 나서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도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다루기 위해 국민안전안심위원회를 산하에 두는 등 화학제품에 대한 국민우려를 거론한 바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유역(지방)환경청 별로 추진된 위반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및 회수명령, 개선명령 등의 조치가 지난 6일 완료됐다”며 “화평법 위반 업체들은 관할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된다”고 설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어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서 봤듯이 화평법상 규제 외에도 표시광고와 관련한 부분도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환경부도 ‘환경성 표시·광고 관리제도에 관한 고시’에 따라 부당한 표시·광고 업체를 제재할 수 있다. 다만 면밀한 검토를 위해서는 주무부처인 공정위에 검토를 요청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고려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 측은 “수십 년 동안 샴푸 등 생활용품에 유용하게 써오면서 피부 발진과 같은 부작용이 일어날 경우 소비자가 대부분 사용을 중지하기 때문에 쉽사리 자신과 맞지 않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다”며 “그러나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서 봤듯이 호흡우려가 있는 제형에는 사용이 금지”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사용 제한 물질을 쓴 경우는 뿌리게 되는 과정에서 흡입하는 등 노출될 수 있다. 그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서 “대표적인 피죤의 경우는 ‘유해물질 무첨가’ 표시를 해온 만큼, 안전기준과 관련한 위반은 환경부의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적용받게 되나 이와 별개로 표시광고법상 검토가 필요하다.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재난안전특위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로 1200여명의 국민이 생명을 잃었다”면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과 같은 유해물질이 생활용품에 사용되지 않도록 엄정하게 조사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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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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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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