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방콕 혼女행기③] 호캉스와 쇼핑을 만끽할 수 있는 ‘시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방콕에서 문화와 쇼핑, 식도락을 전부 즐길 수 있는 곳을 단 한 곳 선택하라고 하면 단연 ‘시암’을 택할 것이다. 시암은 대형 쇼핑몰 몇 곳이 모여 있을 뿐 아니라 MTR역 바로 앞에 위치해 지옥 같은 방콕의 교통체증을 경험하지 않고 찾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근처에는 타이실크의 상징인 짐톰슨 하우스, 시암 시내를 가로지르는 작은 운하길 옆에 자리한 젊은 작가들의 아지트까지 있다.

MBK 쇼핑몰과 이어져 있는 파툼완 프린세스 호텔 <사진=김유정 기자>

다른 곳에 숙소를 정하고 시암까지 MTR을 이용해도 좋지만 생각보다 넓은 시암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시암에 숙소를 정하는 것이 좋다. 태국을 상징하는 호텔인 두짓타니의 자매호텔 브랜드인 파툼완 프린세스 호텔은 시암의 모든 쇼핑몰과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호텔 입구와 대형 쇼핑몰인 MBK가 바로 이어져 있다. 

공주라는 이름의 한식당에 전통 한식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파툼완 프린세스는 우리나라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로비 층에는 한식 레스토랑 공주가 있는데, 태국 호텔 내부에 생긴 전통 한식을 선보이는 최초의 한식당이다. 불고기는 물론 구절판까지 전통 한식을 맛보고 싶은 태국 사람, 한식이 그리운 여행객, 태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등이 찾는 인기 좋은 식당이다.

비즈니스 여행객이 편하게 머물수 있는 객실 <사진=김유정 기자>

또한 이 호텔은 호캉스를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객실은 혼행객, 커플여행객, 가족여행객이 이용하기 불편함이 없는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비즈니스 여행객에게는 책상 등을 배치해 세심하게 신경썼다. 

호텔 옥상에 마련된 런닝 트랙 <사진=김유정 기자>

특히 운동을 사랑하는 여행객이라면 아마 파툼완 프린세스와 사랑에 빠질 것. 없는 기구가 없을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하는 짐은 물론 조깅을 즐길 수 있는 트랙이 마련돼 있고 수영장, 농구장, 테니스 코트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호텔 내부에 마사지 숍이 있어 편하게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또 하루의 피곤함을 날릴 수 있는 Desheli Diamond Treasure Spa가 호텔 내에 자리해 언제든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안티에이징은 물론 전통적인 타이 마사지까지 받을 수 있어 투숙객이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다.

다양한 잡화점을 판매하는 MBK <사진=김유정 기자>

호캉스를 즐겼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쇼핑을 즐길 때다. 호텔 로비와 연결된 MBK는 우리나라로 치면 커다란 잡화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음식점은 물론 마사지 숍, 태국의 기념품을 살수 있는 코너, 옷가게, 식료품점, 가전제품을 파는 곳 등 안파는게 없는 곳이다. 단, 이곳은 고급 상품이 아니라 저렴한 상품을 파는 곳이다.

럭셔리 대형 쇼핑몰의 상징인 시암 파라곤 <사진=김유정 기자>

MBK를 자로 지르면 바로 시암 쇼핑센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시암 파라곤이 자리하고 있다. 럭셔리 명품 브랜드부터 갤러리, 태국을 상징하는 브랜드 등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곳으로 쇼핑을 즐기지 않더라도 눈 호강을 할 수 있다. 자동차 매장, 전자제품 매장, 인테리어 소품을 파는 매장 등 없는게 없는 쇼핑몰이다. 태국의 스파 브랜드가 한 곳에 모여 있는 숍은 지인 선물을 하거나 집에서도 태국의 스파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놓칠 수 없을 것이다.

시암 센터 <사진=김유정 기자>

시암 파라곤 옆에 위치한 시암센터에서는 태국 브랜드의 상품은 물론, 방콕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태국 디자이너들의 옷이나 가방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가져온 옷가지가 모자른 여행객이라면 이곳에서 티셔츠 하나 구매해보는 것도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가성비 좋은 상품들이 많다. 바로 옆의 시암 디스커버리는 전 세계에서 온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을 가졌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