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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단독 콘서트 'vOKal', 10여명의 게스트·2000여 관객과 함께 한 '혜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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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으로 콘서트 무대를 빛냈다.

옥주현은 지난 17일, 18일 이틀에 걸친 콘서트 'vOKal'을 성황리에 마쳤다. 티켓 오픈 1분만에 전석이 매진된 이번 콘서트에서는 뮤지컬 넘버는 물론 발레리나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재탄생한 가요, 게스트와 함께 열창한 팝, SNS를 통해 신청 받은 곡 등 전 장르 콘텐츠들로 채워졌다. 옥주현은 이틀간 10여명의 게스트와 2,200여석을 꽉 채운 관객들과 함께 역대급 콘서트를 만들었다.

옥주현은 가수가 되는 계기가 됐던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불렀던 ‘HERO’를 부르며 등장한 뒤 김문정 감독이 이끄는 23인조 오케스트라와 2일간 60곡을 소화해냈다. 공연 중간에 셀럽파이브와 핑클 댄스 등 파격적인 무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옥주현의 생일을 축하하며 깜짝 등장한 성유리와 이효리의 방문에 무대와 객석 모두 눈물과 웃음, 그리고 감동으로 물들었다. 특히 옥주현의 즉흥적인 제안에 옥주현, 성유리, 이효리는 핑클의 ‘루비’를 부르며, 안무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뜻밖의 큰 기쁨을 안겼다. 미국에 거주중인 핑클 멤버 이진도 영상으로 축하에 참여했다.

이번 공연의 음악감독인 김문정 감독은 오케스트라 지휘뿐 아니라 뮤지컬 빨래의 ‘참 예뻐요.’ 넘버를 오랜만에 직접 피아노 연주하며, 그녀의 뮤즈 옥주현과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하였다.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는 최초로 “언제나 그대 곁에“ 를 듀엣으로 선보였고, 박은태와는 올해 재연을 앞둔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넘버를 불렀다.

공연 양일에 걸쳐 뮤지컬배우 홍광호, 박은태, 정선아, 민우혁, 임혜영, 이지혜, 박태양, 발레리나 김주원, 개그맨 유세윤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과 전선진, 방글아 등 앙상블 6명이 참여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옥주현의 보이스와 발레리나 김주원의 콜라보레이션도 최초로 공개됐다.

옥주현 콘서트는 매번 팬들의 상상을 실현시켜준다는 취지로 남장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에서 옥주현은 지킬앤하이드의 남자역할로 변신했다.

지난 2016년 진행된 'VOKAL'은 이틀간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되며 여성 보컬리스트 중 이례적인 러닝타임으로 화제가 된바 있다. 올해는 관객들의 귀가 시간 등을 고려해 조금 줄여 7시간 동안 공연했다. 관객들 사이에서 옥주현 콘서트는 시작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끝은 아무도 모르는 속칭 ‘혜자 공연’으로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한편, 성공적으로 이틀간의 콘서트를 마친 옥주현은 7월 롯데콘서트에서 전혀 다른 컨셉의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포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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