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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강남권 아파트 분양에 실수요자 '관심'

기사입력 : 2018년03월21일 15:38

최종수정 : 2018년03월21일 15:38

[뉴스핌=나은경 기자] 올해 상반기 영등포, 종로, 마포, 용산을 비롯한 서울 주요 도심권에서 새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강남을 제외한 서울 도심권은 강남권보다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하면서 교통, 교육, 편의시설은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 해석이다.

21일 부동산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상반기 영등포·마포·서대문·동작·용산구 일대에서 새 아파트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23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 4-2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대표적이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아파트 단지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46~114㎡로 총 802가구(일반분양 154가구)다. 도심 역세권에 위치한 단지로 지하철 2·9호선 당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 당산로길을 이용하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경인로 진입도 수월하다. 또 목동 학원가까지 차량으로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달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을 재개발해 ‘마포프레스티지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18개동, 전용면적 42~114㎡ 총 1694가구(일반분양 396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가깝고 한서초, 숭문중·고가 도보거리에 있다.

효성·진흥기업도 이달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홍제3구역에서 ‘홍제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 39~114㎡ 총 1116가구(일반분양 417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종로, 광화문, 시청과 같은 도심권까지 10분대, 압구정과 신사를 비롯한 강남권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내부순환도로 홍제나들목(IC), 홍은IC 진입과 국도 제1호선 통일로 이용에도 수월하다. 편리한 교통여건은 물론 인왕시장, 유진상가를 비롯한 각종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KCC건설도 이달 서울 동작구 동작동 동작1구역을 재건축하는 '이수교 KCC스위첸 2차'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 366가구 규모로 이중 1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과 반포동이 마주해 있고 단지 앞 동작대로를 이용하면 강남권 업무지구 진입이 수월하다. 또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 이용도 쉽고 올림픽대로 및 강변북로 진입도 수월하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부촌 일대에서는 시행사 디에스한남이 ‘나인원 한남’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하 4층, 지상 5~9층으로 조성되며 현재 분양승인 심사를 준비 중이다. 이 단지는 한남대교와 남산1호터널을 거치면 강남과 광화문을 비롯한 주요 도심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서울 주요 도심권은 높은 인기에 비해 새 아파트가 부족하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3월부터 이달까지 도심권 지역은 종로구 43.4대 1, 마포구 36대 1, 용산구 28.8대 1, 영등포구 24.2대 1로 강남3구를 제외하고 서울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서울 도심권 대부분 지역에서 전체물량의 70% 이상이 10년 이상된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도심 주변 분양예정단지 <자료=리얼투데이>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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