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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정면 충돌’ 무역전쟁 드라마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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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강들 확대전 치닫나..세계 무역 지형도 변화는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이 설마 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11월 중간선거와 내년 재선까지 승기를 잡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맹공에 중국 역시 끝장을 보겠다는 태세다.

미국의 연 500억달러 규모 관세와 중국이 추가로 발표한 보복 관세가 강행될 경우 업종별 명암이 엇갈리겠지만 큰 틀에서 승자 없는 전쟁이 될 것이라는 데 시장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3750억달러의 중국 대미 무역수지 흑자가 도화선이 된 이른바 G2의 ‘전쟁’이 궁극적으로 전세계 무역 지도를 바꿔 놓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승자 없는 전쟁, 양보는 없다

중국이 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콩류와 자동차, 화학 제품을 대상으로 두 번째 보복 관세 계획을 내놓자 잠시 긴장을 늦추고 있던 업계와 투자자들이 다시 패닉에 빠졌다.

미국 자동차 수출입 현장 <출처=블룸버그>

미국 주요 기업과 시장 전문가들이 주시하는 것은 과연 트럼프 행정부가 파멸로 치닫는 무역전쟁을 모면하기 위한 해법을 확보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역사적으로 패자만 남긴 무역전쟁의 결과가 이번에도 되풀이되는 것은 물론이고 충격이 과거 어느 때보다 클 것이라는 경고다.

미국과 중국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전의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 5000억달러의 무역 적자와 3000억달러 규모의 지적재산권 유출 사태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을 포함한 미국 정책자들은 무역전쟁이 두렵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중국 역시 끝까지 대응하겠다는 결의를 표시했다.

양국의 관세 혈전과 같은 무역 마찰이 발생할 때 세계무역기구(WTO)가 적어도 이론적으로 중재에 나서야 하는 국제기구로 버젓이 자리잡고 있고, 과거 1995~2015년 사이 500건을 웃도는 각종 사안들이 실제로 WTO를 통해 타결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고 이날 워싱턴 포스트(WP)는 주장했다. 최근 수개월에 걸쳐 중국이 WTO를 앞세워 미국에 비판의 날을 세웠고, 이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가 과거와 같이 WTO의 중재를 통한 해법에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 열강들 확대전으로 치닫나

글로벌 경제 1~2위 국가의 무역전쟁이 유럽과 일본까지 포괄하는 확대전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중국의 폐쇄적인 경제 정책에 불만을 품은 것은 유럽과 일본도 마찬가지. 이 때문에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 트럼프 행정부의 연 500억달러 관세 결정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중국이 국제사회의 동정표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인도의 이코노믹타임즈는 오히려 미국이 중국 압박에 대한 주요국들의 호응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2017년 11월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미중 기업가 대화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주석 <사진=AP/뉴시스>

트럼프 행정부가 금융업과 IT, 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호주의 정책에 반감을 가진 유럽과 일본을 회유해 이른바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바로잡으려는 전략을 동원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경우 장차 미국과 무역 협상을 벌여야 하는 유럽 주요국과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한 해법과 자국 경제의 이해 사이에 절충점을 찾는 데 고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국들의 행보와 중국의 대응에 따라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가 여러 갈래로 나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건설적이고 공정한 무역 협상보다 각국의 교역 장벽을 높이는 한편 기존의 무역 질서를 크게 흔들어 놓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전세계 무역지도 어떻게 재편되나

중국과 미국의 관세 보복이 거듭되면서 전면적인 무역전쟁이 가시화될 경우 전세계 무역시장의 지형도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점치기 어렵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선언한 보호 무역주의 정책과 최근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에 이르기까지 연이은 ‘아메리카 퍼스트’ 기조, 여기에 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파장을 포괄하는 큰 틀에서 조명할 때 앞으로 전개될 글로벌 무역 질서는 안개 속이다.

주요 외신과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는 지난달 11개 회원국이 공식 서명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아시아 신흥국이 자유 무역의 한 축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시됐다.

특히 미국과 무역으로 과거만큼 ‘재미’를 보기 어렵게 된 중국이 인도와 관계 강화에 잰걸음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포브스는 미국과 교역이 크게 위축될 경우 중국 정부가 그 밖에 주요 교역국에 호의적인 행보를 취할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대미 무역 공백을 상쇄하기 위해 인도를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도와 중국의 2016-2017년 교역 규모는 총 715억달러에 달했고, 중국은 같은 기간 511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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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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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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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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