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삼익면세점, 인천공항 인하안 수용... 공사 "기한 연장 없다"

기사입력 : 2018년04월11일 09:34

최종수정 : 2018년04월11일 14:10

신라, 신세계 이어 면세점 임대료 27.9% 인하 1안 수용
공사, "면세점 재입찰 시 신뢰성 항목 검토하겠다"

[뉴스핌=오찬미 기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에 이어 4개 중소·중견 면세점들 중 삼익면세점이 인천공항공사가 제시한 제1터미널(T1) 면세점 임대료 인하방안을 수용했다.

에스엠ㆍ엔타스ㆍ시티등 3곳은 검토 기한을 이달 30일까지 연장해달라고 공사 측에 회신했으나 공사 측은 수용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면세점 사업자 삼익이 인천공항이 제시한 임대료 인하 방안을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인천공항 출국장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앞서 인천공항은 T1에 입점한 6개 면세점 사업자 신라ㆍ신세계ㆍSMㆍ엔타스ㆍ시티ㆍ삼익에게 2가지 임대료 조정안을 제시하고 이달 10일까지 회신을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첫 번째는 제2터미널 개항으로 이용객이 감소한 제1터미널 면세점 임대료를 일괄적으로 27.9% 인하하고 6개월마다 실제 이용객 감소분을 반영해 재정산하는 방안이다.

두 번째는 30%의 임대료 인하율을 우선 적용한 뒤 일정 기간의 매출을 전년도와 비교해 임대료를 정산하는 방식이다.

롯데·신라·신세계는 모두 첫 번째 방식을 택한 데 이어 중소중견 면세점 연합 4사 중 삼익도 여객분담률 방식을 택했다. 하지만 에스엠·엔타스·시티플러스는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검토 기한을 이달 30일까지 연장해달라고 공사 측에 회신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공정거래 질서를 훼손하고 원칙과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수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공사는 이번 입찰에서 계약을 중도에 해지하고 철수한 기존 사업자가 재입찰에 참여하면 신뢰성 항목 점수를 감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롯데면세점이 임대료 조정에서 갈등을 빚으며 인천공항 제1터미널의 일부 면세점 사업권을 포기한 바 있어서다.

공사는 롯데면세점을 대신할 후속 사업자 선정을 위해 이르면 이번 주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