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18 부산비엔날레 주제는 '비록 떨어져있어도'…최태만 위원장 "한반도와 전세계 아우르는 전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2018 부산비엔날레가 ‘비록 떨어져있어도’라는 주제로 전 세계적으로 산재해있는 균열과 대립에 대한 이야기를 예술적 시각과 표현으로 관람객과 소통한다.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18부산비엔날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집행위원장 최태만, 전시감독 크리스티나 리쿠페로, 큐레이터 외로그 하이저가 참석했다.

최태만 집행위원장,  전시감독 크리스티나 리쿠페로, 큐레이터 외로그 하이저가 12일 서울 더플라자혼텔에서 진행된 2018 부산비엔날레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이현경 기자>

최태만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현재 역사의 변혁기에 서 있다. 이달 말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해방 이후 지금까지 지속됐던 분단의 질곡이 해결되는 변곡점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18년 부산비엔날레는 우리 한반도가 겪은 분단의 질곡에 대해 질문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더 나아가 한반도의 분단뿐만 아니라 제2차세계대전 후기를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부산비엔날레 조직위는 이례적으로 전시감독 선정과정에서 ‘공개모집’을 채택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새로운 담론을 제시해 줄 기획자를 물색했다. 이를 통해 크리스티나 리쿠페로와 외그르 하이저가 선정됐다.

2018 부산비엔날레 ‘비록 떨어져있어도’(Divided We Stand)'를 이끄는 총감독 크리스티나는 “분리와 분단이란 주제는 한국의 상황만 특정된 게 아니다. 전세계적인 상황을 함께 조망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외로그 하이저는 “국가 간의 갈등, 분쟁, 전쟁 혹은 식민지화로 인해 적대적인 경험을 하면서 분리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지 조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남한과 북한 사이에는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됐다. 현재 남북 정상회담도 앞둔 상황에서 부산비엔날레가 이와 같은 상황과 흐름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크리스티나 감독과 외로그 하이저 큐레이터는 “이 주제는 저희가 부산비엔날레 전시 감독을 지원하기 이전부터 마음에 품어왔고 공유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전시 감독으로 선정된 것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겠다고 하기 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최태만 위원장은 부산비엔날레가 세계를 향한 발언을 해야 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주제 선정을 ‘비록 떨어져있어도’로 정한 이유를 첨언했다. 그는 “지난 18년간 부산비엔날레를 돌이켜보면 대체로 동시대미술의 흐름에 집중해왔다. 이번 비엔날레는 현재 우리가 처한 정치, 사회적 상황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직면한 사회적 상황에서 비엔날레는 어떤 말을 해야하는가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태만 위원장은 “2018년 부산비엔날레가 다른 여타 비엔날레에 비해 훨씬 더 심각하고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성찰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2018 부산비엔날레는 냉전, 탈냉전이 아니라 후기 냉전에서도 지속되고 있는 문제와 문제의식을 갖고 작가, 작품을 중심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2018 부산비엔날레는 최초로 주요 거점을 을숙도에 위치한 부산현대미술관으로 옮긴다. 부산현대미술관은 설계당시 부산비엔날레 전용관으로 기획됐고 올해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부산의 주요 도심 중 한군데인 남포동 인근에 위치한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도 이번 부산비엔날레의 개최지로 새로이 선정됐다. 해당 건물은 1963년 완공된 건물로 근대적 조형미와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 2013년 부산광역시 문화재 제70호로 지정됐다. 한국 건축가 1세대인 이천승 선생이 설계했다. 한국전쟁 기간 동안 두 번의 화폐개혁이 모두 이곳에서 실시되는 등 역사적, 건축사적 가치를 지닌 공간이다.

2018부산비엔날레는 두 개의 전시 장소에 걸쳐 과거, 현재, 미래로 구분되는 3개의 시간대를 투영한다. ‘전형적 냉전기의 고찰’로 명명되는 과거와 ‘유동적 격량 시대와 냉전 풍조로의 회귀’를 대변하는 현재는 부산현대미술관에서 구현된다.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는 ‘공상과학이라는 수단을 통한 투사와 예견’을 콘셉트로 한 미래가 펼쳐진다.

비엔날레 참여 작가는 약 70명 정도다. 대폭 참여 작가수를 줄였다. 이에 대해 크리스티나는 “광주 비엔날레의 참여 작가는 140명이다. 또 대부분 비엔날레의 참여 작가는 100명 이상이다. 2018 부산비엔날레의 참여 작가 수는 다른 비엔날레와 비교했을 때 절반정도 수준이. 관람객들의 관람 시간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로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8 부산비엔날레는 9월8일부터 11월11일까지 65일간 진행된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故 이해찬 유해 한국에 도착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운구 행렬을 직접 맞이한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이 전 총리의 유해는 이날 오전 6시 4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사진=민주평통] 이 전 총리의 장례는 27~31일 기관·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사회장은 국가와 사회에 공적을 남긴 저명인사가 사망했을 때 관련 단체 등 사회 각계 대표가 자발적으로 장의위원회를 꾸려 치르는 장례 의식이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해찬 전 총리의 운구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다릴 예정이다. 정 대표도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직접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민주화의 새벽을 열었던 이 시대의 큰 어른을 잃었다"며 "고인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열망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7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 전 총리는 교육부 장관과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 등을 지냈다. 지난해 10월에는 장관급인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됐다. 이 전 총리는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 운영위원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했다가 갑작스럽게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25일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1-27 04:00
사진
김건희·권성동 28일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통일교와 유착 관계에 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두 사람에게 금품과 정치자금을 건넨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3명에 대한 1심 선고를 28일 진행한다. 이날은 또 '대장동 사업 비리'와 유사한 구조로 지적된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1심 선고도 나온다. ◆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 의원 관련 정치자금법 사건 1심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28일 오후 3시 '통일교 1억 수수' 정치자금법 사건 권성동 의원의 1심 선고를 연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 의원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 원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통일교 1억 수수' 정치자금법 사건 권성동 의원의 1심 선고를 연다. 사진은 권성동 의원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특검팀은 "피고인은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누구보다 헌법 가치 수호, 국민의 권익 보호에 힘쓸 책무가 있음에도 특정 종교단체와 결탁해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해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자금 수수와 더불어 종교단체가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통로를 제공하고 이해관계가 반영될 수 있게 했다"며 "국회의원의 지위를 사적, 종교적 이해관계에 종속시켰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2022년 1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청탁 명목으로 현금 1억 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 '도이치 주가조작·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1심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같은날 2시 10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1심 선고를 연다.  앞서 지난달 3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알선 수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및 알선 수재 범행에 대해 징역 11년, 벌금 20억 원 및 추징 8억 1144만 3596원을 구형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대해선 징역 4년 및 추징 1억 3720만 원을 구형했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 1000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이 밖에도 2021년 6월~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2억 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통일교 쪽이 건넨 고가의 가방과 목걸이 등 8000만 원 상당 금품을 받고 청탁을 들어준 혐의도 받는다. ◆ '건진법사 청탁'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1심 선고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1심 재판도 같은 날 마무리된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10일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1심 재판도 같은 날 마무리된다. 사진은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사진=뉴스핌 DB]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 전 본부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윤 씨는 통일교의 세력 확장과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정치 세력과 결탁했다"며 "대의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특검은 구형 이유를 밝혔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6월 2000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 2개와 2022년 6~8월 6000만 원대 영국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1심 선고 '대장동 사업 비리'와 유사한 구조로 지적된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1심 선고도 오는 1월 28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주지형 전 개발사업1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재창 씨에 대한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게 징역 2년, 주 전 팀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으며,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추징금 약 14억 원을, 정 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과 같은 금액의 추징을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금품을 매개로 장기간 유착 관계를 형성해 개발자와 시행자·사업자 선정 심사 기준을 정하는 등 (과정을) 불공정하게 진행했다"며 "유착 관계에 의한 개발 사업은 객관적 증거를 통해 세밀하게 입증됐고, 이를 지나치는 건 형사사법기관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법농단' 양승태 전 대법원장 항소심 선고 '사법농단' 의혹으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항소심 선고도 오는 30일 진행된다. 서울고법 형사14-1부(재판장 박혜선)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양 전 대법원장은 상고법원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와의 거래를 위해 재판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등 47개 혐의로 2019년 2월 기소됐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양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한 상태다. pmk1459@newspim.com 2026-01-25 06: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