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국내 최초 팔뚝 액션물 ‘챔피언’이 5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배급사 워너브라더스코리아는 18일 영화 ‘챔피언’의 5월1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주인공 마크의 팔씨름 챔피언을 향한 도전기를 그린 ‘인간 극장’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인간 극장’ 특별 영상은 ‘괴물 팔뚝 마크 씨’라는 타이틀로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주인공 마크(마동석)가 미국에서 살던 시절을 보여주며 “마크는 학교에서 유일한 동양인이라 항상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그는 강해지고 싶었습니다”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온다. 

이후 마크는 실베스타 스탤론 주연의 영화 ‘오버 더 톱’을 보며 팔씨름에 대한 꿈을 키운다. 특히 이 장면은 앞서 마동석이 제작보고회에서 “‘록키’를 보며 영화에 대한 꿈을 꿨고, ‘오버 더 톱’을 보고 언젠가 팔씨름 소재의 영화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10여 년간 꿈꿔오던 것이 이뤄져 매우 기쁘다”고 밝힌 것과 오버랩,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뒤이어 등장하는 장면은 오하이오주에서 팔씨름 경기를 하는 마크의 모습과 체육관에서 훈련하는 모습, 폐차장에서 한 손으로 자동차를 끌어 내리는 모습. 이 장면들은 ‘챔피언’이 그려낸 국내 최초 팔뚝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마크와 진기의 톰과 제리 같은 티격태격 케미, 귀여움 끝판왕 ‘쭌쭌남매’의 신스틸 연기가 영화의 깨알 같은 재미를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영상 말미에는 “혼자 뭐해?”라고 묻는 수진(한예리)의 질문에 마크가 “아… 나 목이 말라서”라고 답하며 산더미처럼 쌓인 맥주 캔이 등장, 예측을 뛰어넘는 현실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5월1일 개봉을 확정한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여동생 수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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